[OSEN=강서정 기자] 신우식 스타일리스트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박소담이 입었던 드레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FM4U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목요일 코너 ‘신우식의 신/구식 토크’에서 정지영이 신우식의 박소담 드레스 스타일링을 언급했다.
박소담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핫핑크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플리츠 롱스커트 형태의 드레스를 입은 박소담은 레드카펫 뿐 아니라 오스카 무대 위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박소담의 오스카 드레스를 스타일링한 신우식은 화제가 됐던 박소담의 핫핑크 드레스에 대해 “나의 빅픽처가 통했다. 입어보기는 30벌 가까이 입었다. 모든 그림을 위해 드레스 중에서 고르고 버리고 다시 줍고 이 행동을 정말 많이 했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 하나 나온 무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디테일이 빈티지하다. 빈티지 해보이면서 박소담의 하얀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드레스다. 또한 남성의 턱시도 라인을 받쳐주는 드레스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신우식은 “무대에 올라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해서 전체적인 그림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까지 4관왕을 달성한 것에 대해 “업계 사람들 조차 1~2개는 꼭 받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작품상까지 받아서 그날 축제였다. 그날 하루 종일 일도 못했다”고 했다.
신우식은 황신혜, 박소담, 임수향 등의 의상을 책임진 스타일리스트로, 지난해 ‘제 40회 청룡영화상’에서 박소담의 드레스도 스타일링 했다. 지난 1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박소담의 청룡영화상 드레스가 언급되자 “여배우들 드레스는 전쟁이다. 온 동네방네 드레스는 다 입어보고 홀드를 걸어둔다”라고 말했다. /kangsj@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소담, 신우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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