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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8, 2011

펌] MB! 기독교인이 이 정도는 되야지. 이런게 보수야 조중동이 보수가 아냐 짜샤~

MB~ 당신은 당신의 신에게도 구원받지 못할 거다. 어찌 정정당당하지 못하고 그렇게 뇌가 '참새'만하오. 인명진 목사의 인터뷰 기사를 읽어보시오. 보수가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소? 난 이런 보수를 존경하오. 그가 하는 말에 다 동의하지는 않지만.

인간적으로도 당신은 너무 매력이 없소이다. 당신하고, 홍준표하고, 손학규하고 990년대 말인가 언젠가 미국에서 1년간 호형호제하고 지냈다며? 그 시간에 서로들 뭘했나? 당신의 사고를 보면 뭘 했는지 잘 알겠소.

소망교회 장로, 이MB. 당신을 보면 MBc가 생각나고 KBs가 생각나오. 천안함도 생각나고. 당신은 '그리스도인이 아니오.' '정치 사기꾼~!'  그게 딱 맞소.

내 자주 하는 말이지만.........당신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당신의 신에게 무슨 기도를 했소?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사과 한 번 한 적 있소? "전직 대통령을 모시는 모본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진짜 한 번 제대로 전직 대통령은 이렇게 대우하는 것이라는 모범적인 예를 확실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말했잖소.

김대중 대통령에게는 "각하의 대북 정책과 저의 정책은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라고 5번이나 말했잖소. 그 5번. 이렇게 이야기하고도 당신같은 대북한 정책을 펴는 인간은 당신같은 류의 겉다르고 속다른 인간 외에는 보통 사람들은 못하지.  당신이 공약을 뒤집는 것을 보면, 당신이 기업을 어떻게 운영했는지를 잘 알겠소. 그게 당신이 믿는 종교, 기독교의 삶의 방식이요?

전직 대통령을 그렇게 갖고 노는 mb. 그게 당신이 배운 삶의 방향인지는 모르나, 그로 인해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고통 속에 있는지 알기나 하오.
인명진 목사의 말씀 하나한 가슴에 새기기를 바라오. 당신 나이가 도대체 몇 살이요?



[신동호가 만난 사람]인명진 목사 “한나라당 재집권 못할 것 같아요”

2011 08/02주간경향 936호
ㆍ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한나라당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선거에 연전연패한 뒤 지도부까지 바꾸는 초강수를 던졌지만 사정이 별로 나아진 것 같지 않다. 홍준표 체제 역시 계파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첫 당직 인선부터 적나라하게 드러나 버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여전히 ‘마이웨이’를 부르고, 집권여당은 그런 청와대를 물어뜯기라도 할 듯 대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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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년 반, 그 안에 치러지는 총선과 대선을 앞둔 한나라당의 이런 모습에 가장 답답한 쪽은 우군인 보수진영일 것이다. 당이 중심을 잡지 못하다 보니 ‘분열로 망한다’는 진보진영처럼 보수진영도 복잡하게 분화하고 있다. 좌클릭, 우클릭으로 보수진영도 ‘우왕좌왕’하고 있다.

위기의 한나라당, 나아가서 보수의 위기를 가장 냉정하게 진단할 사람을 찾아보았다. 단박에 떠오르는 인사가 있다.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그러면서 정부·여당을 늘 독하게 비판하는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다.

그는 묘한 인물이다. 뿌리 깊은 보수교단 출신인데도 한신대를 거쳐 해방신학의 이론에 기초한 도시산업선교회(도산)에서 활동했다. 노동운동·민주화운동으로 4차례 투옥되고 한 차례 ‘국외추방’된 경력도 갖고 있다.

목회활동은 다시 보수교단으로 돌아와서 시작했지만 줄곧 민주화 및 시민사회 진영에 있었다. 한나라당과 직접 인연을 맺은 기간은 고작 2년 남짓이다. 2006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맡은 그는 도덕적 아노미 상태에 빠져 있던 당의 쇄신과 이명박 정권 탄생에 일조했다. 그러나 새 정권이 출범하자 윤리위원장을 내놓았고, 지금까지 다른 공직도 일절 맡지 않았다.

지난 7월 20일 서울 구로구 갈릴리교회에서 만난 인 목사는 뜻밖에도 “내년에 한나라당이 다시 집권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동안의 비판 수위로 보면 정부·여당으로부터 마음이 떠났거나 다른 대안을 찾을 만도 한데 그의 생각은 정반대였다. 인터뷰가 시작부터 예상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지금도 한나라당을 지지하나요. 평가나 생각이 달라졌을 수도 있을 텐데요.“다음 대선에서 후보가 누가 되느냐는 변수를 제외하고 당으로 말하면 한나라당이 집권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아, 그렇습니까. 왜 그렇죠.“나는 정당의 정책을 글자로는 잘 안 봅니다. 그것보다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민주당에 모여 있는 사람은 아직 한 나라, 한 정권을 책임질 만한 훈련이라든지 준비가 좀 덜 됐다고 보니까요.”

후보가 누가 되느냐는 변수를 빼고 얘기하면서 어떤 사람이 모여 있느냐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모순이지 않습니까. 후보라는 게 그 주위에 모인 사람의 총합체일 텐데요.“노무현 정권은 생각과 의욕만 앞섰어요. 국정을 담지할 경륜과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에 정책이 일관성 없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FTA(자유무역협정)를 추진한 것이라든가 신자유주의적 요소를 많이 도입한 것이 그 예죠. 지금으로서는 민주당이 정권을 잡더라도 한나라당보다 특히 다를 만한 정책을 펴리라고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훨씬 서툰 사람들이라는 거죠.”

인 목사는 김대중 정권은 남북문제 외에는 과거의 정책을 답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권·민주주의 부분도 문민정부 시절 구축해놓은 토대를 이어간 정도라는 것이다. 노 정권은 우리 사회의 이런 뿌리 깊은 보수적 생각과 현실을 잘 견인해서 자기 정책으로 연결시키는 데 실패했다는 게 인 목사의 얘기다. 비유하자면 이음새가 다른 파이프를 준비 없이 연결시키려 한 것이다.
“요즘은 민주당 주류가 시·군·구청장부터 광역시장·도지사에 많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분들이 임기를 마칠 즈음이면 (민주당은) 훌륭하게 정권을 담당할 만한 경험을 축적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보는 거죠.”

이명박 정부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나라를 비즈니스 측면에서 운영하려고 한다는 비판이 한나라당 내에서도 나오잖습니까.“이명박 정부도 집권에 대한 준비는 고사하고 국정이 뭔지도 모르고 정권을 잡은 것 같아요. 회사처럼 생각을 했는지 서울시 정도로 생각했는지 이명박 대통령이 하는 걸 보면 그런 느낌이 들어요. 대통령은 넓고 길게 보는 안목이 필요해요. 특히 우리나라 대통령은 한 시간에 몇 번씩 북한에 대해, 중국·미국·일본 등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아서는 더 안 되겠네요.“그 점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해요. 이명박 정부가 보수세력을 대표한다고 볼 수 없어요. 예를 들면 각료도요, 비서였다가 장관 되고 수석이었다가 장관 된 사람이 13명이라는 거 아닙니까. 완전 회전문 인사예요. 보수세력의 아주 일부가, 그것도 청문회에서 보는 대로 전혀 경험이 없는, 또 언론이 지적하는 대로 딱 그렇지는 않지만 ‘고소영’이라든지… 이런 사람이 참여한 것이죠. 한번 제대로 보수세력이 정권을 잡아서 운영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한나라당은 집권할 필요가 있는 당인데 이 대통령 사람들이 망치고 있다, 이 말씀이세요.“보수세력 안에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지가 않아요. 그것만 보더라도 보수세력을 대표하지 못하는 정권이라고 보는 겁니다.”

보수세력의 대북정책이란 게 뭡니까. 인 목사처럼 북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분에서부터(그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흡수통일론을 주장하는 분까지 다양하지 않습니까.“아주 간단하게 생각합니다. 1991년 채택한 남북기본합의서의 입장에 서는 거죠. 7·4 남북공동성명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또 6·15 및 10·4 남북공동선언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보수정권 시절 남북 간에 이룬 합의는 존중해야 합니다. 거기서 벗어나는 것은 스스로 보수세력임을 부정하는 것이죠. 거기에 흡수통일이라는 게 어디 있습니까.”

인 목사는 흡수통일론을 표방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선진통일연합(상임의장 박세일)에 고문으로 참여한 바 있다. 그는 “허락을 안 받고 이름을 넣은 것”이라며 지금은 거기서 나온 상태라고 말했다.

현 정부 들어 이 대통령에게 대북정책이나 국정과 관련한 건의나 조언을 한 적이 있습니까.“요청을 받은 적도 요청한 적도 없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부터 내가 얘기하는 게 있어요. 대통령은 한번 되면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다, 나라의 운명이라고요. 다른 사람의 말을 안 듣습니다. 교만해서가 아니라 모든 정보를 다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대통령에게 충고하면 안 됩니다. 인간관계만 나빠져요. 그건 참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은 그렇다고 치고, 여당인 한나라당도 최근 당 대표 선거나 당직 인선 과정을 보면 그리 희망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나라마다 시대마다 필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진취적인 방향으로 가야 할 때가 있고 보수적 가치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지금은 보수적 가치가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때라고 보는 거죠. 안상수 전 대표, 홍준표 대표가 어떻다기보다 지금의 국제정세와 우리가 처한 상황이 그렇다는 얘깁니다.”

현 정부로부터 역할을 해달라는 제안은 없었습니까.“처음에 인권위원장 제안이 있었는데 안 되겠더라고요. 권력의 자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그동안 해왔던 일이 그 때문이었구나, 이런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어요. 그 다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내가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부에서 반대를 했어요.”

인권위원회가 (인 목사가 안 맡는 바람에) 아주 망신을 당하고 있잖습니까.“그것도 그래요. 인권이나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 보수적 가치입니까. 이 정부가 참 가치 판단을 잘못하고 있어요. 경제적 지표라든가 FTA, 동계올림픽 유치, G20, 이런 데 굉장히 가치를 두잖아요. 우리가 경제적으로 중국을 못 따라갑니다. 군사력으로도 못 당합니다. 중국을 이기는 방법은 민주주의와 인권입니다. 보수세력 가운데 인권위원장 잘 할 사람 있습니다. 민주주의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보수라면 병역면제에 위장전입, 탈세, 이런 거잖아요. 나는 이게 억울해요. 어디서 그런 사람만 데려다 쓰는지…. 그렇지 않은 사람 많아요.”

지금은 어떤 일에 가장 주력합니까.“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남북관계 일이고 다른 하나는 가난한 사람 돕는 일이죠.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진보·보수를 얘기하는데 나는 그게 아닙니다. 이 사회에서 진보적 역할을 해야 할 필요가 있으면 진보적 역할을 하고, 보수적 역할이 필요하면 그렇게 합니다. 나는 노무현 정부 때만 하더라도 한 번도 북한에 가본 적 없고 남북문제에 관계를 안 했어요. 다들 잘하는데 나까지 나설 필요가 없었죠. 그런데 이 정부 들어 대북 지원단체가 정부와 전혀 대화가 안 됐어요. 심부름 역할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차출돼서 간 거지요.”

가난한 사람과 외국인 노동자를 돕는 것은 그가 평생을 해온 일이다. 독거노인에게 매주 도시락을 배달하고 베트남에 송아지를 보내는 일 등을 꾸준히 하고 있다. 교회 헌금의 50% 이상을 이렇게 남을 돕는 일에 쓴다고 한다.

인 목사의 뜻대로 한나라당이 다시 집권할 수 있겠습니까.“내 희망과는 관계없이 못할 것 같아요. 그럴 것 같아서 집권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웃음) 국민은 이명박 정부뿐 아니라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여러 번 경고를 했어요. 정말 무감각하고 판단 능력이 다 없어진 정당이에요. 지난 전당대회가 거듭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그마저 놓쳤어요. 그 뒤에 사무총장 임명 등 당직 인사를 보더라도 내년 공천을 어떻게 할 건지 뻔하잖아요. 참 염려스럽습니다.”

‘박근혜 대세론’이 여전히 강력하고, 당도 박근혜 전 대표의 당이 됐잖습니까. 이런 점이 집권에 도움이 안 됩니까.“이번 전당대회를 보고 가장 심각하게 걱정해야 할 사람이 바로 박 전 대표예요. 자기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박근혜 당’이 됐잖습니까. 당에 대해 책임을 안 질 수가 없는 겁니다. 차라리 당 대표를 친이계가 맡도록 하는 게 정치적으로 덜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싶어요.”

대세론이 독약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지 않습니까.“35% 지지율로는 대통령이 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야권이 단일화하면 승부는 51대 49가 될 텐데 16%를 어디서 얻습니까. 내가 보기에는 16%는 소위 민주화 세력, 친서민 세력, 보수 중도층 등이에요. 대세일 수도 있지만 물거품일 수도 있는 거죠. 다음 선거는 민주주의, 인권, 복지, 남북문제가 이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전 대표가 넓혀야 할 외연이기도 합니다. 민주화 세력과 어떻게 화해하고, 이들을 얼마나 끌어안느냐는 거지요.”

한나라당이 중도 보수를 지향하고 선거를 겨냥해 ‘좌클릭’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이 정부가 처음에 발을 잘못 내디딘 것을 되돌리는 것이지 좌클릭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만 놔둬도 부자는 잘 살고 기업도 잘합니다. 삼성이 잘하는데 왜 정부가 거기에다 ‘프렌들리’ 하나요. 그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죠. 좌클릭이 아니라 제자리로 오는 것입니다.”

다음 총선이나 대선에서 또 역할을 할 기회가 주어지면 할 겁니까.“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겁니다. 내가 윤리위원장을 맡아서 한나라당이 큰 덕을 봤지만 그때 너무 데어서 다시는 뭘 하라고 하지 않을 테니까요. 나로서도 한 번 하는 일이지 두 번 할 일은 아닙니다.”

그 당시 민주화세력은 ‘배신자’, 일부 보수세력은 ‘위장취업자’라며 헐뜯었는데….“세상 사람들은 정확해요. 둘 다예요. 위장취업이라는 말은 한나라당이 더 친서민적으로 가야 한다는 내 주장이 한나라당의 현실과 맞지 않다는 점에서 옳아요. 배신자·변절자라는 말은 내가 서 있던 자리가 민노당까지는 아니지만 민주당이나 진보신당쯤이었기 때문에 그런 거죠.”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남은 임기 동안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역사의 먼 앞날을 내다보면 1년 반이라는 기간이 우리 민족사에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절대 허송세월할 수 없습니다. 명분에 매달리지 말고 남북정상회담을 빨리 해야 합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김일성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으면 세상은 달라졌을 겁니다. 김 대통령이 조문을 갔어야 했어요. 조문은 아니더라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으면 어땠을까요. 지금도 그때 못지않게 중요한 시점입니다. 국제관계 속에서, 특히 중국과의 관계 속에서 남북이 만나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가 많습니다.”

<글·신동호 선임기자 hudy@kyunghyang.com, 사진·김석구 기자 sg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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