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3일 “글자는 바꿀 수 있어도 사람의 기억은 바꿀 수 없다. 그것이 역사를 바꿀 수 없는 이유”라며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친이계 좌장인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장훈 고등학교 교사 재직 시절의 제자 박창규씨가 SNS를 통해 자신이 1973년 서울대 유신반대 시위 배후조종과 내란음모죄로 수업 도중 체포된 일을 회상하면서 “양팔을 붙들려 가시던 선생님의 뒷 모습. 교문 밖 검은 짚차가 사라질 때까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묻고 살았다”고 올린 글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스승과 제자가 하나의 기억과 가치를 공유한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는 일”이라며 “작은 물줄기들이 합쳐져 하나의 큰 강을 이루듯 개인들의 기억 하나하나가 모여서 역사가 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그 자체가 곧 역사”라며 정권이 결코 역사를 바꿀 수 없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겨우 1년도 못 사용할 교과서에 100억이나 되는 돈을 쏟아부울 필요가 있는가"라며 국정화 반대 입장을 밝혔었다.
친이계 좌장인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장훈 고등학교 교사 재직 시절의 제자 박창규씨가 SNS를 통해 자신이 1973년 서울대 유신반대 시위 배후조종과 내란음모죄로 수업 도중 체포된 일을 회상하면서 “양팔을 붙들려 가시던 선생님의 뒷 모습. 교문 밖 검은 짚차가 사라질 때까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묻고 살았다”고 올린 글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스승과 제자가 하나의 기억과 가치를 공유한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는 일”이라며 “작은 물줄기들이 합쳐져 하나의 큰 강을 이루듯 개인들의 기억 하나하나가 모여서 역사가 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그 자체가 곧 역사”라며 정권이 결코 역사를 바꿀 수 없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겨우 1년도 못 사용할 교과서에 100억이나 되는 돈을 쏟아부울 필요가 있는가"라며 국정화 반대 입장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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