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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 2011

"이영수 회사 임원, 홍준표 의원실에서 일했다"

"이영수 회사 임원, 홍준표 의원실에서 일했다"

우제창 "27세 KMDC이사, 의원실에서 근무..이영수-홍준표, 친분 이상의 특수관계"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입력 2011-08-02 20:41:43 / 수정 2011-08-02 21:07:00
KMDC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2일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에서 KMDC 최가윤 이사(붉은선)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의원실에서 근무했었다고 주장했다. ⓒ유동수 디자인실장
 
 
"미얀마 자원개발업체인 KMDC 이영수 회장이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명예회장(구속)으로부터 24억원을 전달 받아 '한나라당 고위관계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관련기사 보기)을 제기했던 우제창 의원이 2일 열린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에서 이영수 회장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친분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새로운 정황을 제시했다.

우 의원은 또 이영수 회장이 지난 1월 미얀마 해상가스전 개발권 획득 과정에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이 특혜를 제공했다고 주장했으며, 아울러 이 회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동생 박지만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먼저 우 의원은 이날 국조 특위에서 KMDC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는 최가윤(27) 씨(관련기사 보기)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의원실에서 일했다며 "이는 이영수 회장과 홍준표 대표가 친분 이상의 특수관계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KMDC등기부등본을 보면 84년생인 최 씨는 KMDC사내이사로 돼 있으며, 지난 6월 '민중의소리'와의 전화통화(관련기사 보기)에서 자신이 KMDC미얀마 지사 기획실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영수 회장은 지난달 초 '민중의소리'와의 서면인터뷰(관련기사 보기)에서 ' 27세에 불과한 최 씨가 자원개발 업체 이사직을 맡고 있는 데 대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외부에서 영입한 직원인데 초기 멤버로서 이사를 맡게 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우 의원은 이날 특위에서 "이영수 회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가윤을) 왜 뽑았냐'고 물으니 '학교 다닐 때부터 홍준표 의원실에서 일했다, 편한 사람이라 뽑았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27살 먹은 사람이 홍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취직해 있다가 수조원의 개발 사업권을 수주한 이 회장의 회사에 이사로 들어갔다는 것인데 이것만 봐도 홍준표 대표와 이영수 회장과는 보통 친분 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 의원은 신생 업체인 KMDC가 미얀마 4개 광구 해상가스전 탐사.개발권을 따는 데 박영준 전 차관의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4차 한-미얀마 자원협력위원회 개최 결과보고' 문건을 보면 지난해 12월 미얀마를 방문한 박 전 차관은 미얀마 에너지부 장관 등 미얀마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KMDC가 해상 가스전 사업을 수주하도록 부탁한 것으로 돼 있다. 당시 박 전 차관의 미얀마 방문길에는 KMDC 이아무개 부사장이 동행했다.

또한 우 의원은 경북 칠곡에 본사를 두고, KMDC주식 3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R&L삼미(지난 5월 R&L바이오와 합병)의 김지택 전 대표가 칠곡상공회의소 감사로 박영준 전 차관과 친밀한 관계라고 주장했다.

이를 근거로 우 의원은 "신생 업체인 KMDC의 개발권 수주를 위해 대한민국 차관이 미얀마 정부에 보증할 정도의 회사였나 하는 의문"이라며 "이영수가 이끈 국민성공실천연합, 박영준이 이끈 선진국민연대는 이명박 정부 탄생에 가장 크게 일조한 외곽 조직으로 두 인사의 정치적 인연이 미얀마 개발권 수주에 개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영수는 보통사람이 아니"라며 "그의 와이프가 누구냐. 바로 대법관 안모씨의 처제다. 이렇게 (정권과) 연결돼 있는 사람"(관련기사 보기)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우 의원은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회장과 친분이 있는 박지만 씨, 삼화저축은행 고문변호사를 지낸 박 씨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와 이영수 회장과의 관계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우 의원은 박지만 씨의 최측근인 정용희 EG기획실장이 이영수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격투기단체인 KF-1의 이사로 돼 있으며, KMDC에 투자한 R&L삼미의 감사는 박지만 씨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주원'의 대표변호사인 이건개 전 대전고검장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홍준표 대표와 이영수 회장을 비롯해 박지만씨와 서향희 변호사를 국조 특위 증인으로 요청했으나 한나라당은 이를 거부해 왔다. 특위는 오는 12일까지가 활동 시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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