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江蘇)성 정부가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의 공식 면담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지방정부가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해 한국 정부 인사와의 교류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8일 방통위에 따르면 김재홍 부위원장은 당초 이날 장쑤성 부성장을 만난 뒤 장쑤성방송그룹 관계자를 소개받아 양국간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장쑤성 지방정부 측에서 면담을 이틀 앞둔 지난 26일 "급한 사정이 생겨 만나지 못하게 됐다"며 공식 면담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사드 배치 때문에 중국 중앙정부에서 한국 인사를 만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는 얘기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지방정부나 방송사들이 (중앙정부 지침 없이도) 알아서 한국과의 교류 협력을 상당히 제한하고 있는 상황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과 장쑤성 부성장과의 면담은 취소됐지만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장쑤성방송그룹 간 실무급 면담은 예정대로 29일 진행된다.
김 부위원장은 실무급 면담에는 참석하지 않는 대신 난징(南京)대학살 기념관, 난징 일본군 위안소 등을 방문해 양국이 공동 제작할 콘텐츠 소재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와 관련, 중국 지방정부가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해 한국 정부 인사와의 교류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8일 방통위에 따르면 김재홍 부위원장은 당초 이날 장쑤성 부성장을 만난 뒤 장쑤성방송그룹 관계자를 소개받아 양국간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장쑤성 지방정부 측에서 면담을 이틀 앞둔 지난 26일 "급한 사정이 생겨 만나지 못하게 됐다"며 공식 면담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사드 배치 때문에 중국 중앙정부에서 한국 인사를 만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는 얘기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지방정부나 방송사들이 (중앙정부 지침 없이도) 알아서 한국과의 교류 협력을 상당히 제한하고 있는 상황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과 장쑤성 부성장과의 면담은 취소됐지만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장쑤성방송그룹 간 실무급 면담은 예정대로 29일 진행된다.
김 부위원장은 실무급 면담에는 참석하지 않는 대신 난징(南京)대학살 기념관, 난징 일본군 위안소 등을 방문해 양국이 공동 제작할 콘텐츠 소재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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