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혁신을 놓고 안철수 전 공동대표 등 비주류와 혁신위원회 간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다. 한 쪽에서 공세를 취하면 다른 한 쪽이 반박하고, 다시 재반박을 하면서 공방전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10일쯤으로 예정된 혁신위의 공천혁신안 발표가 고비의 정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을 맡고 있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안 전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조 교수는 “이번 ‘김상곤 혁신위’의 혁신안은 과거 ‘천정배 혁신위’와 김한길·안철수 대표 체제하의 ‘백승헌 새정치비전위원회’ 제안의 핵심을 계승·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혁신위’ 또는 유사 조직에 권한을 위임한 후 활동이 마무리되기 전에 소속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나서 실패했다며 공격한 예가 있는지 찾아봤지만 없다”고 했다. 최근 “혁신위 활동이 국민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던 안 전 대표에 대해 반박을 한 것이다.
조 교수는 “혁신안에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고 더 좋은 제안을 해달라”면서도 “단, 혁신안을 실천하면서”라고 단서를 달아 안 전 대표가 혁신위 활동을 비판하기 전에 실천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그는 “제도혁신은 마무리 단계”라며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가서 당헌과 당규를 바꾸겠다. 추석 연휴 직전 활동을 마무리할 때 제도혁신을 넘는 혁신을 말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다른 혁신위원인 임미애 혁신위 대변인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안 전 대표가 당을 이끌고 있던 당시 마련됐던 이른바 ‘백승헌 혁신안’의 경우 실천에 옮겨지지 못한 채 탁상공론에 그쳤던 점을 지적했다. 그는 “백 변호사가 혁신위원장을 맡아 내놓았지만 단 한 건도 당헌·당규·정책에 반영되거나 발표되지 못하고 책장 속에서 숨죽이고 있”다고 지적한 뒤 오는 7일 마지막 공천혁신안을 발표할 것임을 상기시키며 “혁신위는 말만 하지 않고 실천하겠다”며 안 전 대표를 비판했다.
이런 와중에 안 전 대표는 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당 혁신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마련해 양측의 설전이 정면충돌하는 분위기로 치닫고 있다.
안 전 대표는 당의 체질을 개혁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적 쇄신과 새로운 인재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특정 인물이나 계파에 대한 언급은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을 맡고 있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안 전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조 교수는 “혁신안에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고 더 좋은 제안을 해달라”면서도 “단, 혁신안을 실천하면서”라고 단서를 달아 안 전 대표가 혁신위 활동을 비판하기 전에 실천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그는 “제도혁신은 마무리 단계”라며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가서 당헌과 당규를 바꾸겠다. 추석 연휴 직전 활동을 마무리할 때 제도혁신을 넘는 혁신을 말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다른 혁신위원인 임미애 혁신위 대변인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안 전 대표가 당을 이끌고 있던 당시 마련됐던 이른바 ‘백승헌 혁신안’의 경우 실천에 옮겨지지 못한 채 탁상공론에 그쳤던 점을 지적했다. 그는 “백 변호사가 혁신위원장을 맡아 내놓았지만 단 한 건도 당헌·당규·정책에 반영되거나 발표되지 못하고 책장 속에서 숨죽이고 있”다고 지적한 뒤 오는 7일 마지막 공천혁신안을 발표할 것임을 상기시키며 “혁신위는 말만 하지 않고 실천하겠다”며 안 전 대표를 비판했다.
이런 와중에 안 전 대표는 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당 혁신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마련해 양측의 설전이 정면충돌하는 분위기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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