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계의 소비성향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교육비·식료품비 등 주요 지출이 줄어든 반면 주류·담배·월세 지출만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고소득층 소득은 증가했지만 저소득층 소득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소득불평등이 더욱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말해 민생경제가 나날이 고통의 늪으로 깊숙히 빠져들고 있다는 의미다.
19일 통계청의 '2016년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 기준)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에 그쳤다.
가구소득 상승률은 2014년 1분기부터 지난해 2분기까지 2∼5%대를 나타냈다가 지난해 3분기 0.7%로 뚝 떨어진 뒤로 4분기 연속 0%대를 맴돌고 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실질소득 증가율 역시 지난해 2분기 2.3%에서 3분기 0.0%로 내려간 뒤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는 각각 -0.2%를 기록하며 뒷걸음질 쳤다.
특히 2분기 가계 소비성향은 '역대 최저'로 추락했다.
가계소득에서 세금, 사회보장분담금 등을 빼고 실제로 쓸 수 있는 금액을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은 351만9천원으로 1년 전보다 1.0% 늘었으나, 소비지출은 249만4천원으로 1년 전과 변함이 없었다.
그 결과 처분가능소득 대비 소비지출을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은 70.9%로 0.7%포인트(p) 하락했다. 100만원을 벌었을 때 70만9천원을 소비지출에 썼다는 뜻으로,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1분기 이래 역대 최저치다.
종전의 최저치는 지난해 3분기 71.5%로, 3분기 만에 다시 역대 최저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2분기 가계는 교육비, 식료품비와 같은 중요 부문 지출마저 줄인 반면, 주류·담배 지출은 급증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고, 의류·신발 지출은 2.5% 줄었다. 주거비는 6.0%나 급증했지만 연료비가 10.1% 감소하면서 주거·수도·광열비 평균 지출은 2.0% 감소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도 5.1% 줄었고, 통신비 지출 역시 1.1% 줄었다. 교육비 지출도 0.7% 감소했다.
반면 주류·담배 지출은 7.1%나 늘었다. 특히 세금이 크게 오른 담배는 10.9%나 급증했다.
보건 지출도 3.7% 늘었고, 교통 지출 역시 1.4% 늘었다.
2분기에는 빈부격차도 더 악화됐다. 고소득층 소득은 증가한 반면 저소득층 소득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39만6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감소한 반면, 소득 5분위(상위 20%)는 821만3천원으로 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 소득을 가장 낮은 1분위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4.51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4.19)보다 높아졌다.
2분기 가계의 소비성향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교육비·식료품비 등 주요 지출이 줄어든 반면 주류·담배·월세 지출만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고소득층 소득은 증가했지만 저소득층 소득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소득불평등이 더욱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말해 민생경제가 나날이 고통의 늪으로 깊숙히 빠져들고 있다는 의미다.
19일 통계청의 '2016년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 기준)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에 그쳤다.
가구소득 상승률은 2014년 1분기부터 지난해 2분기까지 2∼5%대를 나타냈다가 지난해 3분기 0.7%로 뚝 떨어진 뒤로 4분기 연속 0%대를 맴돌고 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실질소득 증가율 역시 지난해 2분기 2.3%에서 3분기 0.0%로 내려간 뒤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는 각각 -0.2%를 기록하며 뒷걸음질 쳤다.
특히 2분기 가계 소비성향은 '역대 최저'로 추락했다.
가계소득에서 세금, 사회보장분담금 등을 빼고 실제로 쓸 수 있는 금액을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은 351만9천원으로 1년 전보다 1.0% 늘었으나, 소비지출은 249만4천원으로 1년 전과 변함이 없었다.
그 결과 처분가능소득 대비 소비지출을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은 70.9%로 0.7%포인트(p) 하락했다. 100만원을 벌었을 때 70만9천원을 소비지출에 썼다는 뜻으로,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1분기 이래 역대 최저치다.
종전의 최저치는 지난해 3분기 71.5%로, 3분기 만에 다시 역대 최저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2분기 가계는 교육비, 식료품비와 같은 중요 부문 지출마저 줄인 반면, 주류·담배 지출은 급증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고, 의류·신발 지출은 2.5% 줄었다. 주거비는 6.0%나 급증했지만 연료비가 10.1% 감소하면서 주거·수도·광열비 평균 지출은 2.0% 감소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도 5.1% 줄었고, 통신비 지출 역시 1.1% 줄었다. 교육비 지출도 0.7% 감소했다.
반면 주류·담배 지출은 7.1%나 늘었다. 특히 세금이 크게 오른 담배는 10.9%나 급증했다.
보건 지출도 3.7% 늘었고, 교통 지출 역시 1.4% 늘었다.
2분기에는 빈부격차도 더 악화됐다. 고소득층 소득은 증가한 반면 저소득층 소득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39만6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감소한 반면, 소득 5분위(상위 20%)는 821만3천원으로 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 소득을 가장 낮은 1분위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4.51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4.19)보다 높아졌다.
이와 함께 고소득층 소득은 증가했지만 저소득층 소득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소득불평등이 더욱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말해 민생경제가 나날이 고통의 늪으로 깊숙히 빠져들고 있다는 의미다.
19일 통계청의 '2016년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 기준)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에 그쳤다.
가구소득 상승률은 2014년 1분기부터 지난해 2분기까지 2∼5%대를 나타냈다가 지난해 3분기 0.7%로 뚝 떨어진 뒤로 4분기 연속 0%대를 맴돌고 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실질소득 증가율 역시 지난해 2분기 2.3%에서 3분기 0.0%로 내려간 뒤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는 각각 -0.2%를 기록하며 뒷걸음질 쳤다.
특히 2분기 가계 소비성향은 '역대 최저'로 추락했다.
가계소득에서 세금, 사회보장분담금 등을 빼고 실제로 쓸 수 있는 금액을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은 351만9천원으로 1년 전보다 1.0% 늘었으나, 소비지출은 249만4천원으로 1년 전과 변함이 없었다.
그 결과 처분가능소득 대비 소비지출을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은 70.9%로 0.7%포인트(p) 하락했다. 100만원을 벌었을 때 70만9천원을 소비지출에 썼다는 뜻으로,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1분기 이래 역대 최저치다.
종전의 최저치는 지난해 3분기 71.5%로, 3분기 만에 다시 역대 최저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2분기 가계는 교육비, 식료품비와 같은 중요 부문 지출마저 줄인 반면, 주류·담배 지출은 급증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고, 의류·신발 지출은 2.5% 줄었다. 주거비는 6.0%나 급증했지만 연료비가 10.1% 감소하면서 주거·수도·광열비 평균 지출은 2.0% 감소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도 5.1% 줄었고, 통신비 지출 역시 1.1% 줄었다. 교육비 지출도 0.7% 감소했다.
반면 주류·담배 지출은 7.1%나 늘었다. 특히 세금이 크게 오른 담배는 10.9%나 급증했다.
보건 지출도 3.7% 늘었고, 교통 지출 역시 1.4% 늘었다.
2분기에는 빈부격차도 더 악화됐다. 고소득층 소득은 증가한 반면 저소득층 소득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39만6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감소한 반면, 소득 5분위(상위 20%)는 821만3천원으로 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 소득을 가장 낮은 1분위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4.51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4.19)보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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