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남 수정구)은 16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연일 문재인 더 대표를 비난하는 데 대해 "이미 폐기되어 금기시된 ‘지역주의 선동정치’를 되살리려는 구태정치의 극치"라고 맞받았다.
김태년 의원은 "박지원 위원장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깎아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급기야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마타도어까지 동원하기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이 전날 "지난 6일 목포를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겠다’고 했지만 문 전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일 때 ‘DJ도 잡아가겠다’고 말한 인터뷰 자료가 내게 있다”고 주장한 대목을 '마타도어'로 규정하며 정면 비판하고 나선 셈이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더욱 통탄스러운 것은 지역주의의 가장 큰 피해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오히려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정략의 도구, 야권을 분열시키는 공세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라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7년 전 마지막 유언으로 남기셨던 ‘야권통합’의 가치는 어디로 갔나. 노(老)정객의 정략 앞에서 ‘문재인’ 뿐만 아니라 ‘김대중의 가치’까지 희생양이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는 것은 박지원 위원장의 ‘지나침’이 정권교체에 위해(危害)를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면서 "국민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야당의 유력인사를 생채기 내며 죽이려 드는 것이 정권교체의 길인지 묻고 싶다. 집권여당의 정권연장에 도움만 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지원 위원장은 한국 정치가 자신이 말하는대로 될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출렁이는 민심의 바다에서 박지원 식(式)의 노회한 책략이 설 땅은 없다. 결코 진정성을 이길 수 없다"며 거듭 박 위원장을 맹질타했다.
김태년 의원은 "박지원 위원장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깎아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급기야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마타도어까지 동원하기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이 전날 "지난 6일 목포를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겠다’고 했지만 문 전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일 때 ‘DJ도 잡아가겠다’고 말한 인터뷰 자료가 내게 있다”고 주장한 대목을 '마타도어'로 규정하며 정면 비판하고 나선 셈이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더욱 통탄스러운 것은 지역주의의 가장 큰 피해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오히려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정략의 도구, 야권을 분열시키는 공세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라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7년 전 마지막 유언으로 남기셨던 ‘야권통합’의 가치는 어디로 갔나. 노(老)정객의 정략 앞에서 ‘문재인’ 뿐만 아니라 ‘김대중의 가치’까지 희생양이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는 것은 박지원 위원장의 ‘지나침’이 정권교체에 위해(危害)를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면서 "국민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야당의 유력인사를 생채기 내며 죽이려 드는 것이 정권교체의 길인지 묻고 싶다. 집권여당의 정권연장에 도움만 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지원 위원장은 한국 정치가 자신이 말하는대로 될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출렁이는 민심의 바다에서 박지원 식(式)의 노회한 책략이 설 땅은 없다. 결코 진정성을 이길 수 없다"며 거듭 박 위원장을 맹질타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