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한국으로의 무역·투자·인수합병 등을 제한 또는 연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한국의 재화와 서비스 수입을 제한하고 한국으로 투자나 인수를 일부 유예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삼성 SDI와 LG화학 등 한국 제조사가 만드는 전기차 배터리를 모범규준 인증 명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양사는 지난 6월 배터리 인증에 실패한 이후 중국의 모범규준에 맞추기 위해 준비 작업에 공을 들여왔다.
중국 정부가 올해 초 모범규준을 통과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모범규준 인증이 중국 시장 확보에 중요한 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인증을 받지 못하면 중국 전기차 업체가 양사의 배터리를 쓰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미 안후이 장화이(安徽江淮)자동차는 삼성 SDI의 배터리를 장착하는 차량 모델 생산을 중단했다.
중국 자본이 참여하는 생명보험사 ING생명의 인수합병도 돌연 연기됐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ING생명을 지난달 말 본 입찰할 예정이었지만 인수 후보의 요청으로 이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ING생명 인수전에 관심을 보이는 회사는 홍콩계 사모펀드인 JD캐피탈과 중국계 타이핑생명, 푸싱(復星·FOSUN)그룹 등 모두 중국계 기업이다.
이외에도 중국 정부는 이미 압박을 가해 온 한국인의 비자 발급과 엔터테인먼트, 관광 분야에 대해 영향도를 가늠하고 있다고도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와 상무부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한국의 재화와 서비스 수입을 제한하고 한국으로 투자나 인수를 일부 유예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삼성 SDI와 LG화학 등 한국 제조사가 만드는 전기차 배터리를 모범규준 인증 명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양사는 지난 6월 배터리 인증에 실패한 이후 중국의 모범규준에 맞추기 위해 준비 작업에 공을 들여왔다.
중국 정부가 올해 초 모범규준을 통과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모범규준 인증이 중국 시장 확보에 중요한 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인증을 받지 못하면 중국 전기차 업체가 양사의 배터리를 쓰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미 안후이 장화이(安徽江淮)자동차는 삼성 SDI의 배터리를 장착하는 차량 모델 생산을 중단했다.
중국 자본이 참여하는 생명보험사 ING생명의 인수합병도 돌연 연기됐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ING생명을 지난달 말 본 입찰할 예정이었지만 인수 후보의 요청으로 이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ING생명 인수전에 관심을 보이는 회사는 홍콩계 사모펀드인 JD캐피탈과 중국계 타이핑생명, 푸싱(復星·FOSUN)그룹 등 모두 중국계 기업이다.
이외에도 중국 정부는 이미 압박을 가해 온 한국인의 비자 발급과 엔터테인먼트, 관광 분야에 대해 영향도를 가늠하고 있다고도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와 상무부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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