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내년 대선 경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정권교체에 도움이 된다면 대권 도전에 나서겠다”며 사실상 대권도전 의지를 밝혔다.
1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은 오는 18일 발간 예정인 <월간중앙> 9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경선에 나서야 할 상황에 대비하여, 20개 정도의 핵심 공약을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를 위한 출마, 지는 싸움은 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그는 연말께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나의 경선 참여가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지를 따져봐야 할 것이다. 정치는 생물이라니 그때 가봐야겠지만 국민들께서 ‘이재명이 한번 나서볼만하다’고 인정하는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나? 미세하나마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을 꿈꾸는 이유에 대해선 “그냥 집권만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정권교체는 협소한 개념이다. 정권 담당자의 교체만 가지고는 안 되고, 실제로 대한민국의 상황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나는 그것을 ‘국가권력의 정상화’로 부른다. 대한민국 헌법이 지향하고 있는 정의와 형평, 실질적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 권력을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다. 바로 ‘국가권력의 정상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정치적 차별성에 대해선 “문 전 대표는 대통령이 되기에 충분한 역량과 경륜을 가진 분"이라면서도 "문 대표가 품위 넘치는 ‘도성 안 대신’이라면 나는 ‘변방장수’같은 존재다.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사회라면 문 대표님를 뛰어넘기 어려울 것이나, 현재 우리 사회는 비상대응이 필요한 전쟁같은 상황이다. 이런 시대에는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장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선 “지난 번 단식 때를 포함하여 수시로 좋은 말씀과 용기를 주셨다. 앞으로도 불감청고소원, 김 대표에게 많은 가르침과 영감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15일에도 김 대표가 이 시장을 초대해 영화 <덕혜옹주>를 같이 봤다. 김 대표가 ‘대선후보 플랫폼’의 의지, ‘내년 초 깜짝 놀랄만한 후보’등을 언급한 만큼, 김 대표와 이 시장의 밀월은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여권의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잠재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선 “여권 후보가 누구냐 보다 야권 후보가 국민에게 새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상대하기 어렵거나 상대가 되지 않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며 "굳이 고른다면 유승민 의원을 꼽겠다. 유 의원이 개혁적 이미지를 활용해 정권비판 태도를 취하며 여당 내 야당의 모양새를 갖추면, 새누리당 집권 10년을 겨누는 정권심판의 각이 서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은 오는 18일 발간 예정인 <월간중앙> 9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경선에 나서야 할 상황에 대비하여, 20개 정도의 핵심 공약을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를 위한 출마, 지는 싸움은 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그는 연말께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나의 경선 참여가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지를 따져봐야 할 것이다. 정치는 생물이라니 그때 가봐야겠지만 국민들께서 ‘이재명이 한번 나서볼만하다’고 인정하는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나? 미세하나마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을 꿈꾸는 이유에 대해선 “그냥 집권만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정권교체는 협소한 개념이다. 정권 담당자의 교체만 가지고는 안 되고, 실제로 대한민국의 상황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나는 그것을 ‘국가권력의 정상화’로 부른다. 대한민국 헌법이 지향하고 있는 정의와 형평, 실질적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 권력을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다. 바로 ‘국가권력의 정상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정치적 차별성에 대해선 “문 전 대표는 대통령이 되기에 충분한 역량과 경륜을 가진 분"이라면서도 "문 대표가 품위 넘치는 ‘도성 안 대신’이라면 나는 ‘변방장수’같은 존재다.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사회라면 문 대표님를 뛰어넘기 어려울 것이나, 현재 우리 사회는 비상대응이 필요한 전쟁같은 상황이다. 이런 시대에는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장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선 “지난 번 단식 때를 포함하여 수시로 좋은 말씀과 용기를 주셨다. 앞으로도 불감청고소원, 김 대표에게 많은 가르침과 영감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15일에도 김 대표가 이 시장을 초대해 영화 <덕혜옹주>를 같이 봤다. 김 대표가 ‘대선후보 플랫폼’의 의지, ‘내년 초 깜짝 놀랄만한 후보’등을 언급한 만큼, 김 대표와 이 시장의 밀월은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여권의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잠재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선 “여권 후보가 누구냐 보다 야권 후보가 국민에게 새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상대하기 어렵거나 상대가 되지 않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며 "굳이 고른다면 유승민 의원을 꼽겠다. 유 의원이 개혁적 이미지를 활용해 정권비판 태도를 취하며 여당 내 야당의 모양새를 갖추면, 새누리당 집권 10년을 겨누는 정권심판의 각이 서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