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등 친박단체도 탄핵 반대 집회
[앵커]
2016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광화문광장에서 제10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행사는 송구영신을 빗댄 '송박영신'으로 바꿔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광화문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현재 광화문광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이곳 광화문광장은 아직 무대 설치하는 모습만 볼 수 있습니다.
광장에 설치된 무대 중앙에는 '송박영신'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는데요.
박 대통령의 시대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겠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앵커]
본행사는 언제 시작될 예정이죠?
[기자]
오늘 집회는 오후 5시 반부터 사전집회로 시민들의 자유발언을 이어간 뒤, 저녁 7시에 본행사가 시작됩니다.
오늘 집회에는 기타리스트 신대철 씨, 가수 전인권 씨 등이 참석해 콘서트도 열 예정입니다.
[앵커]
행진도 예정되어 있죠.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행진은 밤 9시 반쯤 헌법재판소 앞 100m까지 행진합니다.
이후 집회 참가자들은 밤 11시부터 보신각 타종식 행사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앵커]
친박단체 집회도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진행되는 겁니까?
[기자]
박사모 등 친박단체도 오늘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엽니다.
오전 11시 반 청계광장에서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주제로 강연집회를 연 뒤, 오후 2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가 시작됩니다.
친박단체의 공식행사는 저녁 8시쯤 끝나지만 이들 중 일부는 자정 넘어서까지 종각역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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