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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7, 2016

노승일 “박근혜 퇴임 뒤 미르·K스포츠 통합 재단에 이사장 취임하는 구조”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 이후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통합 재단에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2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이 잘못 말했다”며 “K스포츠재단의 이사장에 박근혜가 오는 것이 아니라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2017년 합병해 그것이 박근혜 재단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박 과장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 대통령이 퇴임 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되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노 부장에게서 그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박근혜, 미르·K스포츠 이사장으로 취임하려했다” 
노 부장은 박 과장이 전날 인터뷰에서 자신에게서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힌 것에 대해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계속 생각했다. 형이면 충분히 가서 이야기할 수 있다는 뜻에서 나에게 ‘토스’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얘기했던 것에 대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아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 부장은 “어차피 이 부분은 특검에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 생각하고 여러분 앞에서 조사받는 입장에서 말씀드린다”며 “2017년에 두 재단이 통합하고 2018년에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자연스럽게 통합 재단의 이사장으로 들어오는 구조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진행자인 김어준이 “박근혜가 통합 재단의 이사장으로 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서 들은 것이냐”라고 묻자 노 부장은 “그건 실명이 거론되기 때문에 검찰 조사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전경련에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없애고 하나의 재단으로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자기 예상이 틀리지 않았음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차 청문회 때 드러났듯이 재단의 운영에 박 대통령이 깊이 개입한 것도 근거로 들었다.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은 15일 열린 4차 청문회 때 출석해 “K스포츠재단 이사장으로 낙점된 것을 대통령도 만족해하셨다”라는 발언을 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대통령이 재가하냐”고 하자 “그렇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노 부장은 이에 대해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엄청난 실수를 했다”며 “그때 탄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고 말했다. 
■“최순실 거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미르·K스포츠 인사 검증”
노 부장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이 두 재단의 인사에 개입한 내용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안종범 전 수석이 재단 인사에 개입했다”며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을 나가라고 한 게 안종범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어준이 “안 전 수석이 직접 이야기를 했냐”고 묻자 “그렇다. 그에 대한 녹취록도 있다고 이성한 전 사무총장에게서도 들었다”고 답했다.
노 부장은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도 안 수석이 내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정현식 사무총장 등이 물러나며 이사회에 공석이 생기자 김필승 K스포츠재단 이사가 재단의 청렴한 운영을 위해 교수 2명 정도를 추전하겠다고 안 전 수석에게 말했으나 안 전 수석이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며 “이후 전경련에서 한 명, 출연 기업에서 한 명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이어 최씨를 거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재단 인사를 검증했다고 주장했다. 한 예로 자신이 책임지고 있었던 태권도단 창설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 당시 최씨가 검증이 필요하다며 태권도단의 이력서를 다 받아오라고 했다”며 “거기서 기막힌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씨가 두 명을 찍어 한 명은 뇌수술을 했고 한 명은 태권도 도장을 만들려한다며 ‘이 사람은 안된다’고 했다”라며 “태권도장을 여는 것은 주변을 수소문하면 쉽게 알 수 있다고 쳐도 뇌수술을 받은 건 개인 정보인데 이를 안 건 심각한 문제라고 봤다”고 밝혔다.
■“최순실, 삼성과 계약에서 갑…186억 계약에 정유라 말 값은 +α”
노 부장은 최씨와 삼성 간의 후원계약에서도 최씨가 ‘갑’이고 삼성은 ‘을’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어준이 “삼성과 최순실이 계약을 할 때 누가 갑이었냐”고 묻자 “당연히 최순실이 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8월 독일에 가서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의 사무실을 알아볼 때 삼성이 계약을 서두른다는 말을 들었다”며 “대행사에서 제안서를 먼저 내야 하는데 삼성에서 계약서 초안이 먼저 들어왔다. 희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최순실 계약은 이후 수차례 수정 작업을 거쳤다. 승마단 구성은 애초 마장·마술 3명, 장애물 3명으로 정했지만 선수구성이 안 됐는데도 계약이 이뤄졌다”며 “최종적으로 정유라만 혼자 지원을 받는 걸로 됐다. 186억원 계약에 정유라의 말값은 알파(+α)였다”라고 밝혔다. 노 부장은 “삼성과 코레스포츠간에 약 네 차례에 걸쳐 많은 돈이 오갔는데 특검에서 그 사용 내역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과거 최씨의 측근이었던 고영태씨의 제안으로 K스포츠재단에 입사했다. 그는 “‘더블루K’(최씨가 국내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에서 합계 7억원 정도의 두 건의 용역 제안이 들어왔으나 이를 거부한 일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28100800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sidx7eed23a237a2462b99ca5187e63db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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