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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30, 2016

문체부 前 고위관료 "청와대가 우릴 개처럼 부렸다" 블랙리스트는 靑 김소영·신동철·정관주가 주도해 작성

"청와대는 우리를 개처럼 부렸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전직 고위 관료의 증언이 나왔다. 

3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전 고위 관료 A씨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블랙리스트는 청와대 전 비서관 3인방(김소영·신동철·정관주)이 주도해 작성됐다. 문체부는 청와대가 시키는 대로 일했을 뿐"이라며 "청와대 비서관이 문체부 결재 라인을 거치지 않고 문체부 예술국 실무진과 직접 접촉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블랙리스트를 주관한 청와대 부서에 대해 "겉으로 보기에는 김소영 전 비서관이 소속된 교육문화수석이다. 조윤선 당시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이 '블랙리스트를 못 봤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블랙리스트 작성을 실제로 주도한 신동철·정관주 전 비서관은 정무수석 소속이다. 나는 조 장관이 리스트를 못 봤다는 말을 믿을 수 없다. 그러나 조 장관도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지시로 어쩔 수 없이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기춘 전 실장의 지시라, 근거 없는 추측 아닌가'라는 질문에 A씨는 "김영환 민정수석 비망록에도 나오는 얘기다"라고 답했다. 
 
'문체부에도 책임이 있다'는 지적에 A씨는 "청와대는 우리를 개처럼 부렸다. 우리는 청와대가 시키는 대로 일했을 뿐이다. 그러나 부역자로 몰리고 있다. 우리는 희생자다"라고 주장했다. 
 
A 씨는 "공무원이 사실을 폭로하는 건 힘들다. 상대는 사악한 법률 전문가들이기 때문이다. 문제가 불거지면 일단 공무원 잘못으로 몰 것이고,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공무원이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명예훼손이라고 소송을 걸 것이다. 나도 알아봤다. 특검에서 밝히면 괜찮지만 언론에 공개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다들 입을 다물고 있다. 이해해 달라. 나도 특검이 부르면 이대로 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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