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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6, 2016

최순실, 울먹이며 "귀국해 모든 것 밝히겠다"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최순실씨의 얼굴이 그려진 가면을 쓰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고영득 기자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최순실씨의 얼굴이 그려진 가면을 쓰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고영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60)가 “귀국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26일 <연합뉴스TV>가 보도했다.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최씨의 국내 지인 ㄱ씨를 인용해 최순실씨의 근황을 전했다. ㄱ씨는 지난 2주간 최씨와 여러 차례 통화했으며 마지막 통화가 지난 25일 새벽이었다.
ㄱ씨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씨가 특히 태블릿PC가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 이후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최순실씨가 ‘국기문란이란 보도가 나왔다’는 말에 울음을 터뜨렸고, “한국에 돌아가 다 밝히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이 매체는 “최씨는 현지 사정상 국내 언론을 실시간으로 접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본 후 전화를 걸어 되묻는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ㄱ씨는 “마지막 통화였던 25일 새벽엔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울먹일 뿐 의사소통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최씨는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서 딸과 손주, 사위와 함께 체류 중이며 승마코치와 독일어 통역 그리고 수행비서 격인 30대 남성 등과 함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ㄱ씨는 “최씨는 언론에 공개된 태블릿PC를 K스포츠재단 고영태 전 상무가 들고 다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조차 잘 기억하지 못하는 등 평소 주변 관리가 허술했다”고 연합뉴스TV에 전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26205700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sidxb107026f6b0765ea1e4d390533b74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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