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원인을 담은 다큐멘터리 ‘세월x’ 와 자로의 인터뷰가 담긴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예정시간보다 40분이나 늦게 전파를 탔다. 그러나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기로 세월x 본영상 보다 먼저 방송됐다.
25일 JTBC측은 자막을 통해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시간이었던 오후 9시40분에서 10시20분으로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기존 방송 시간에는 ‘김제동의 톡투유’가 긴급 편성됐다. 구체적인 사정은 전하지 않았지만 자로가 예고했던 본영상 공개 시간이 지연되면서 방송시간이 지연된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날 자로는 오후 4시16분 8시간49분의 긴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용량이 큰 탓에 업로드 시간이 길어지면서 11시 현재까지 베일을 벗지 못했다.
자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연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10시30분 현재 40% 남짓 업로드 된 상태다.
이날 방송에서 자로는 김관묵 이화여대 나노과학부 교수와 함께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자료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김관묵 교수와 자로는 세월호에 과적이 있긴 했지만 평소보다 많았던 것은 아니라며 정부가 발표한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반박했다. 관련 자료에 의하면 세월호 참사 당시보다 세 배 더 과적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선박 증축에 따른 복원성 부족, 화물 과적, 화물 고박 불량, 급격한 조타 변침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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