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이 지난 한 달 동안 공식석상에서 문재인 후보를 240 차례나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윤관석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은 7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후보에게는 '문모닝'도 정책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단장은 "안철수 후보가 어제 '검증은 좋지만 정책과 콘텐츠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국민의당이 왜 '문모닝당'으로 불리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의 '정치스승'인 박지원 대표는 오늘도 문 후보를 공격하며 하루를 시작했다"며 "박 대표는 이제 와서 '정책 대결'을 주문하면서도 문 후보를 비방하는 걸 잊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국민들이 안후보와 박지원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을 '문모닝당'이라고 부르겠나"며 "차떼기 동원 의혹 등 검증이 본격화되자 이제 검증을 그만하자는 것인가"라고 일침을 놓았다.
윤 단장은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주장해온 박 대표는 작년 총선 이후 1년 동안 거의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문재인 후보를 비난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는 당연한 일이고, 본인에 대한 검증은 하지 말자는 주장을 과연 누가 동의하겠는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불법으로 얼룩진 '차떼기 경선'의 실상을 더 늦기 전에 보고받고, 국민들께 명백하게 밝히시길 바란다"며 "박 대표는 조속히 진상을 안 후보에게 보고하시라"고 촉구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