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 경제실세였던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71)이 재직 시절 자회사인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까지 동원해 친척이 운영하는 건설회사에 일감을 몰아 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조만간 강 전 행장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KBS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대우건설이 지은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공사가 시작된 건 2013년으로, 강만수 은행장 재직 시절이었다.
당시 대구의 한 건설업체는 28억 원 규모의 공사부지 정리 작업을 따냈는데, 이 건설업체의 대표는 강만수 전 행장의 친척이었다.
이 업체는 비슷한 시기 충남 아산의 아파트 2곳과 부산의 아파트 공사에도 참여했다. 건설사는 역시 대우건설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이었다.
이렇게 이 건설업체가 수주한 일감은 모두 50억원 남짓, 2011년 13억원이었던 이 회사의 매출은 해마다 급증해 3년 만에 5배가 됐다. 검찰은 이 업체 압수수색을 통해 강 전 행장이 개입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MBN도 4일 강만수 전 산은장이 대우조선해양을 압박해 자신의 지인과 종친이 운영하는 업체 2곳에 모두 100억원대 일감을 몰아주도록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강 전 행장의 지인이 세운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 B사에 60억원, 종친 강 모씨(38)가 대표로 있는 대구의 소규모 건설업체 W사에 40억원 규모의 일감을 몰아준 것이 강 전 회장의 거듭된 종용 탓이었다는 진술과 단서를 확보하고 사실관계 등을 확인 중이다.
3일 KBS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대우건설이 지은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공사가 시작된 건 2013년으로, 강만수 은행장 재직 시절이었다.
당시 대구의 한 건설업체는 28억 원 규모의 공사부지 정리 작업을 따냈는데, 이 건설업체의 대표는 강만수 전 행장의 친척이었다.
이 업체는 비슷한 시기 충남 아산의 아파트 2곳과 부산의 아파트 공사에도 참여했다. 건설사는 역시 대우건설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이었다.
이렇게 이 건설업체가 수주한 일감은 모두 50억원 남짓, 2011년 13억원이었던 이 회사의 매출은 해마다 급증해 3년 만에 5배가 됐다. 검찰은 이 업체 압수수색을 통해 강 전 행장이 개입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MBN도 4일 강만수 전 산은장이 대우조선해양을 압박해 자신의 지인과 종친이 운영하는 업체 2곳에 모두 100억원대 일감을 몰아주도록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강 전 행장의 지인이 세운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 B사에 60억원, 종친 강 모씨(38)가 대표로 있는 대구의 소규모 건설업체 W사에 40억원 규모의 일감을 몰아준 것이 강 전 회장의 거듭된 종용 탓이었다는 진술과 단서를 확보하고 사실관계 등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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