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비선 실세'로서 국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미리 받아봤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순실씨가 대통령 연설문 작성에까지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최순실씨의 국정 영향력, 최순실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사이를 주목했던 과거의 '말'들이 주목받고 있다.
1. "최순실씨가 권력서열 1위"
박근혜 정부의 '실세'로는 다양한 세력이 거론됐다. 7인회 (대통령 원로 자문 그룹), 만만회 (박지만 EG회장,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정윤회씨), 문고리 권력 3인방(비서관 3인) 등등이 꼽혔다. 그런데 정윤회 관련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조사받던 박관천 경정은 처음으로 최순실씨를 '실세'라고 언급한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 경정은 검찰 수사과정에서 '최순실씨가 권력서열 1위'라고 밝혔다고 한다. 당시에는 '황당한' 내용처럼 치부되었으나, 지금은 근거 없는 이야기가 아니었다며 다시 화제가 되는 분위기다.
"수사 초기 박 경정은 한창 조사를 하던 검사와 수사관에게 뜬금없이 '우리나라의 권력 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면서 박근혜 정부의 권력 지형에 대한 '강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정윤회 씨의 전 부인이자 고 최태민 목사의 딸) 최순실씨가 1위, 정씨가 2위이며 박근혜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는 '황당한' 내용이었다.
- 동아일보 <'박관천의 황당한 '권력서열' 강의'> 중
2. "최태민과 그의 딸의 꼭두각시"
한나라당 당원이었던 김해호씨는 2007년 6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최태민 목사 비리에 박근혜 후보가 관련되어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동시에 그는 박근혜 후보가 최태민과 최순실의 '꼭두각시'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84년 6월 좋은 환경을 버리고 성북동 집을 판 후 삼성동 최태민 씨 집 앞으로 이사했고, 박근혜 최태민 씨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최태민 씨의 딸인 최순실 씨 집이 있으며, 이 주변은 그들의 부동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최태민의 로열패밀리는 육영재단을 재산증식의 장으로 이용했고 박 전 대표는 육영재단 이사장이었지만 아무런 실권도 행사하지 못하고 최태민과 그의 딸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유치원 원장이었던 최순실 씨가 현재 반포, 강남 등 부동산을 소유한 몇백 억대 자산가"라며 "최순실과 그 자매들의 재산은 과거 행적으로 추적하건대 박근혜 후보와 관련된 재산들일 가능성이 있으니 철저히 추적해야 한다"
- 뉴시스 <"박근혜는 최태민과 딸의 꼭두각시"... 의혹제기> 중
김해호씨는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의 정책특보였던 임현규씨에게 자료를 전달받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해호씨는 명예훼손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항소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한나라당 경선에서 박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하려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며 '성북동 자택 리베이트' 건이 허위사실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3. "최태민과 최순실, 정윤회가 가족이라고 보면 된다"
정윤회 문건 파동 당시, 정윤회가 넘어서 최순실을 주목했던 기사들도 있었다. 2014년 12월에 각각 나온 주간경향의 <정윤회·최순실 실세설... 아니 땐 굴뚝의 연기?>와 주간조선의 <정윤회의 뒤에는 그녀가 있다>는 정윤회가 아닌 정윤회와 박근혜를 연결해준 최순실씨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 기사다. 그러나 이 당시엔 '의혹'에 가까웠으므로 큰 주목은 받지 못했다.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최순실을 아는 주변에서 '어떻게 자신이 입고 다녔던 것과 똑같이 옷을 만들어 주느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단적으로 '저도의 추억' 사진 때 입고 나온 옷과 목 칼라까지 똑같은 옷을 (최순실이) 전에 입고 다녔다는 것이다. 정윤회씨와 그런 남녀 사이라면 왜 그 전 부인과 박 대통령이 옷을 똑같이 입느냐, '박 대통령이 (최씨의) 아바타냐'라는 말이 나왔다."
"문고리 3인방은 생살이고 최순실은 오장육부다. 생살은 피가 나도 도려낼 수 있지만, 오장육부에는 목숨이 달려 있다"
"지난 2007년 당시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명박 측 박근혜 후보 검증팀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한 최측근 인사는 최근 사석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 '박근혜에게 박지만은 가족이 아니라 애물단지, 골칫덩어리에 불과하다. 최태민과 최순실, 정윤회가 가족이라고 보면 된다."
- 주간경향 <정윤회·최순실 실세설... 아니 땐 굴뚝의 연기?> 중
"문건 파장의 주역으로 부각된 정윤회씨에 가려 있지만 최순실(58)씨는 박 대통령과 더 가까운 사이라고 일찍부터 얘기되어 왔다. 일각에서는 '최순실이 없었다면 정윤회도 없었다'고 말한다."
"2006년 지방선거 유세과정에서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괴한에게 테러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을 때 곁에서 돌봐준 사람도 최순실씨였다는 것이 당시 당직자들의 말이다."
- 주간조선 <정윤회의 뒤에는 그녀가 있다> 중
4. 정권 실세로 불리었던 '7인회의 분노'
한때 정권 실세로 지목됐던 7인회 (강창희, 김기춘, 김용갑, 김용환, 안병훈, 최병렬, 현경대)는 2014년도 '정윤회 문건 파동'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여전히 '비선 실세'라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끝나고 대통령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하며, 누구와 상의하는지도 모른다고 밝힌다.
"세부적인 것은 모르겠어요. 대통령께서 누구를 불러 상의를 하는지 알 길이 없고. 다만 대통령은 가뜩이나 혼자인데 퇴근 후 청와대 안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서만 읽는 것인지, 이런 상식적인 걱정을 하는 거죠."
- 조선일보 <"박 대통령 스스로 분위기를 바꿔야... 훈풍처럼 좀 따뜻하면 좋지 않을까"> 중
세간에 7인회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배후세력이라는 설이 제기되자 김용갑 전 한나라당 의원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가 같다고 턱도 없는 이야기를 한다"라며, "보수라고 무조건 꼴통이 아니다. 어떻게 그런 분이 후보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7인회는 당선 직후 청와대와는 멀어졌다는 이야기이며, 당시 7인회가 아닌 '비선'에서 문창극씨를 추천했다는 추측이 계속 제기됐다. 박 대통령은 25일 대국민사과문에서 "취임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일부 자료들에 대해 (최순실씨에게) 의견을 들은적은 있으나 청와대 보좌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 말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2014년 3월 28일 드레스덴 선언 연설문을 최순실씨가 '사전 검토'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문창극 총리 인선을 비롯한 박근혜 정부 초기의 인사난맥의 원인을 최순실씨가 제공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TV조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씨가 민정수석실 인사에 개입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한다.
5. 대통령의 심리 정확히 꿰뚫은 말
"박 대통령은 심리적으로 의존 상대가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그마저도 극소수다. 그리고 이들 소수는 '박근혜'를 다룰 줄 아는 사람들이다. 박 대통령 본인도, 심리적으로 굉장히 의존하고 있을 것이다."
"박근혜 정권은 수구 보수 세력의 공동 정권일 수 있다. 물론, '실세가 누구냐?'에 따라 정권의 주인이 달라질 테지만... (웃음)
- 프레시안 <"박근혜는 연산군... 대통령 하기 싫다"> 중
지난해 4월 프레시안은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의 인터뷰를 싣는다. 이 인터뷰는 박근혜 대통령의 심리가 연산군과 비슷하다고 하며, 겁이 많고 최측근에만 의존하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게다가 위와 같이 현재 상황을 정확히 예언한 말들이 나와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를 다룰 줄 아는 극소수는 바로 최순실씨고, 연설문을 미리 받아볼 만큼 대통령 위에 군림하고 있었던 게 최순실씨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이다.
1. "최순실씨가 권력서열 1위"
▲ 딸 마장마술 경기 지켜보는 최순실과 정윤회 박근혜 대통령의 의원 시절 비서실장인 정윤회(왼쪽)씨와 전 부인 최순실씨가 2013년 7월19일 경기 과천시 주암동 서울경마공원에서 딸이 출전한 마장마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
ⓒ 사진제공 한겨레 |
박근혜 정부의 '실세'로는 다양한 세력이 거론됐다. 7인회 (대통령 원로 자문 그룹), 만만회 (박지만 EG회장,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정윤회씨), 문고리 권력 3인방(비서관 3인) 등등이 꼽혔다. 그런데 정윤회 관련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조사받던 박관천 경정은 처음으로 최순실씨를 '실세'라고 언급한다.
"수사 초기 박 경정은 한창 조사를 하던 검사와 수사관에게 뜬금없이 '우리나라의 권력 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면서 박근혜 정부의 권력 지형에 대한 '강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정윤회 씨의 전 부인이자 고 최태민 목사의 딸) 최순실씨가 1위, 정씨가 2위이며 박근혜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는 '황당한' 내용이었다.
- 동아일보 <'박관천의 황당한 '권력서열' 강의'> 중
2. "최태민과 그의 딸의 꼭두각시"
▲ 1975년 6월 21일 배재고교 교정에서 열린 한국 구국십자군 창군식에 참석한 박근혜씨. 오른쪽에 안경을 쓴 이가 최태민씨다. | |
ⓒ 연합뉴스 |
한나라당 당원이었던 김해호씨는 2007년 6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최태민 목사 비리에 박근혜 후보가 관련되어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동시에 그는 박근혜 후보가 최태민과 최순실의 '꼭두각시'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84년 6월 좋은 환경을 버리고 성북동 집을 판 후 삼성동 최태민 씨 집 앞으로 이사했고, 박근혜 최태민 씨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최태민 씨의 딸인 최순실 씨 집이 있으며, 이 주변은 그들의 부동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최태민의 로열패밀리는 육영재단을 재산증식의 장으로 이용했고 박 전 대표는 육영재단 이사장이었지만 아무런 실권도 행사하지 못하고 최태민과 그의 딸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유치원 원장이었던 최순실 씨가 현재 반포, 강남 등 부동산을 소유한 몇백 억대 자산가"라며 "최순실과 그 자매들의 재산은 과거 행적으로 추적하건대 박근혜 후보와 관련된 재산들일 가능성이 있으니 철저히 추적해야 한다"
- 뉴시스 <"박근혜는 최태민과 딸의 꼭두각시"... 의혹제기> 중
김해호씨는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의 정책특보였던 임현규씨에게 자료를 전달받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해호씨는 명예훼손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항소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한나라당 경선에서 박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하려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며 '성북동 자택 리베이트' 건이 허위사실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3. "최태민과 최순실, 정윤회가 가족이라고 보면 된다"
▲ <뉴스타파>가 공개한 최순실씨과 박근혜 대통령의 과거 영상. 1979년 6월10일 제1회 새마음 제전 당시의 모습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마음봉사단 총재였고, 최순실씨는 새마음대학생총연합회 회장이었다. | |
ⓒ 뉴스타파 |
정윤회 문건 파동 당시, 정윤회가 넘어서 최순실을 주목했던 기사들도 있었다. 2014년 12월에 각각 나온 주간경향의 <정윤회·최순실 실세설... 아니 땐 굴뚝의 연기?>와 주간조선의 <정윤회의 뒤에는 그녀가 있다>는 정윤회가 아닌 정윤회와 박근혜를 연결해준 최순실씨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 기사다. 그러나 이 당시엔 '의혹'에 가까웠으므로 큰 주목은 받지 못했다.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최순실을 아는 주변에서 '어떻게 자신이 입고 다녔던 것과 똑같이 옷을 만들어 주느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단적으로 '저도의 추억' 사진 때 입고 나온 옷과 목 칼라까지 똑같은 옷을 (최순실이) 전에 입고 다녔다는 것이다. 정윤회씨와 그런 남녀 사이라면 왜 그 전 부인과 박 대통령이 옷을 똑같이 입느냐, '박 대통령이 (최씨의) 아바타냐'라는 말이 나왔다."
"문고리 3인방은 생살이고 최순실은 오장육부다. 생살은 피가 나도 도려낼 수 있지만, 오장육부에는 목숨이 달려 있다"
"지난 2007년 당시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명박 측 박근혜 후보 검증팀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한 최측근 인사는 최근 사석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 '박근혜에게 박지만은 가족이 아니라 애물단지, 골칫덩어리에 불과하다. 최태민과 최순실, 정윤회가 가족이라고 보면 된다."
- 주간경향 <정윤회·최순실 실세설... 아니 땐 굴뚝의 연기?> 중
"문건 파장의 주역으로 부각된 정윤회씨에 가려 있지만 최순실(58)씨는 박 대통령과 더 가까운 사이라고 일찍부터 얘기되어 왔다. 일각에서는 '최순실이 없었다면 정윤회도 없었다'고 말한다."
"2006년 지방선거 유세과정에서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괴한에게 테러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을 때 곁에서 돌봐준 사람도 최순실씨였다는 것이 당시 당직자들의 말이다."
- 주간조선 <정윤회의 뒤에는 그녀가 있다> 중
4. 정권 실세로 불리었던 '7인회의 분노'
한때 정권 실세로 지목됐던 7인회 (강창희, 김기춘, 김용갑, 김용환, 안병훈, 최병렬, 현경대)는 2014년도 '정윤회 문건 파동'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여전히 '비선 실세'라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끝나고 대통령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하며, 누구와 상의하는지도 모른다고 밝힌다.
"세부적인 것은 모르겠어요. 대통령께서 누구를 불러 상의를 하는지 알 길이 없고. 다만 대통령은 가뜩이나 혼자인데 퇴근 후 청와대 안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서만 읽는 것인지, 이런 상식적인 걱정을 하는 거죠."
- 조선일보 <"박 대통령 스스로 분위기를 바꿔야... 훈풍처럼 좀 따뜻하면 좋지 않을까"> 중
세간에 7인회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배후세력이라는 설이 제기되자 김용갑 전 한나라당 의원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가 같다고 턱도 없는 이야기를 한다"라며, "보수라고 무조건 꼴통이 아니다. 어떻게 그런 분이 후보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 |
ⓒ 이희훈 |
결국 7인회는 당선 직후 청와대와는 멀어졌다는 이야기이며, 당시 7인회가 아닌 '비선'에서 문창극씨를 추천했다는 추측이 계속 제기됐다. 박 대통령은 25일 대국민사과문에서 "취임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일부 자료들에 대해 (최순실씨에게) 의견을 들은적은 있으나 청와대 보좌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 말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2014년 3월 28일 드레스덴 선언 연설문을 최순실씨가 '사전 검토'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문창극 총리 인선을 비롯한 박근혜 정부 초기의 인사난맥의 원인을 최순실씨가 제공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TV조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씨가 민정수석실 인사에 개입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한다.
5. 대통령의 심리 정확히 꿰뚫은 말
"박 대통령은 심리적으로 의존 상대가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그마저도 극소수다. 그리고 이들 소수는 '박근혜'를 다룰 줄 아는 사람들이다. 박 대통령 본인도, 심리적으로 굉장히 의존하고 있을 것이다."
"박근혜 정권은 수구 보수 세력의 공동 정권일 수 있다. 물론, '실세가 누구냐?'에 따라 정권의 주인이 달라질 테지만... (웃음)
- 프레시안 <"박근혜는 연산군... 대통령 하기 싫다"> 중
지난해 4월 프레시안은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의 인터뷰를 싣는다. 이 인터뷰는 박근혜 대통령의 심리가 연산군과 비슷하다고 하며, 겁이 많고 최측근에만 의존하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게다가 위와 같이 현재 상황을 정확히 예언한 말들이 나와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를 다룰 줄 아는 극소수는 바로 최순실씨고, 연설문을 미리 받아볼 만큼 대통령 위에 군림하고 있었던 게 최순실씨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