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정치인에게 ‘박근혜 퇴진’ 발언 요청 받았다? “빨갱이 사탄은 이들”

가수 윤복희가 오는 24일 예정됐던 자신의 콘서트를 열지 못하게 됐다. 윤복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정치인이 콘서트를 하지 못하게 막아 공연이 취소됐다”고 게시했다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윤복희 페이스북

17일 기독교 신문 뉴스파워에 따르면 윤복희는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이달 24일 공연할 곳을, 최근 저를 괴롭히던 정치가가 공연을 못 하게 했다”며 “거기에 대한 배상을 극장 측에 해주게 되어서 관객들에게 표 값을 다 물려주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복희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절 보고 ‘박 대통령 내려오라’고 말하면 공연할 수 있게 한다’고 했다”며 “어이가 없어서 난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 무대에 서는 배우이지 정치적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라고 하고 공연을 안 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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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art_id=201612171813003&sec_id=560901#csidx3ba4e65ca7399bcbb5828d769fe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