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경제민주화 등 기조 지켰다면 국정운영 훨씬 잘되고 있을 것 ‘KF-X 개발’은 국민 속이는 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57·사진)이 27일 박근혜 정부가 경제민주화 등 핵심 기조를 폐기한 데 대해 “대선 과정에서 국민에게 약속했던 게 이후 바뀌었다면 바뀐 게 문제”라고 말했다. 지난 7월 박근혜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뒤 3개월여 만에 날선 비판을 내놓은 것이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JTBC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가 그(경제민주화 등) 기조를 그대로 끌고 가면서 임기 5년을 보냈으면 지금보다 훨씬 국정운영이 잘되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그 길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선 “대통령의 문제의식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국정교과서가 최선의 방법이었나 하는 점에 대해선 고민을 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은 좀 설득과 소통, 이런 게 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국정화 추진에는 비판적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역사교과서 문제가 블랙홀이 돼 다른 개혁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은 대통령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상황은) 국가 운영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 대통령한테도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 논란에는 ‘원점 재검토’를 주장했다. 유 의원은 “미국에서 4개 핵심기술을 받을 것같이 이야기했다가 안 주니까 우리가 개발할 수 있을 것처럼 말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무책임한 이야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내년 20대 총선에서 ‘대구·경북(TK) 물갈이론’이 나오는 데는 “대구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다”라며 “저와 정치적인 뜻을 같이했단 이유로 공천에서 부당하게 배제되거나 차별받는다면 제가 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57·사진)이 27일 박근혜 정부가 경제민주화 등 핵심 기조를 폐기한 데 대해 “대선 과정에서 국민에게 약속했던 게 이후 바뀌었다면 바뀐 게 문제”라고 말했다. 지난 7월 박근혜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뒤 3개월여 만에 날선 비판을 내놓은 것이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JTBC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가 그(경제민주화 등) 기조를 그대로 끌고 가면서 임기 5년을 보냈으면 지금보다 훨씬 국정운영이 잘되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그 길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 논란에는 ‘원점 재검토’를 주장했다. 유 의원은 “미국에서 4개 핵심기술을 받을 것같이 이야기했다가 안 주니까 우리가 개발할 수 있을 것처럼 말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무책임한 이야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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