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8일 사드 한국배치에 반대하고 중국을 방문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색깔론까지 동원해 비판을 퍼부은 데 대해 더민주가 강력 반발하며 반격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전날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사드 배치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해도 할 말이 없게 됐다는 이런 북한의 주장과 맥락을 같이 하는 황당한 주장을 공개적으로 하는가 하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이 중국의 입장에 동조하면서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의견교환을 한다면서 중국을 방문한다고 한다"고 더민주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한정 더민주 의원은 즉각 성명을 통해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일 성주 방문시 제가 했던 발언에 대해 '북한의 주장과 맥락을 같이 하는 황당한 주장이라며 비난했다"며 "저는 사드배치 발표 이후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유엔안보리 규탄결의문에 중국과 러시아가 협조하지 않는 등 대북공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그런데도 박 대통령은 이런 야당 의원의 우려를 색깔론으로 왜곡하고, 사안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저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제 발언을 심히 왜곡해 ‘북한 동조세력’으로 매도하며, 색깔론을 펼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이 발언에 대해 대통령께서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도 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대통령과 야당 사이에 이견이 존재할 수 있고 해법에 대한 다양한 견해도 나올 수 있는데, 어떻게 야당 의원들을 매국노, 사대주의 및 북한 동조세력으로 만드는 발언을 할 수 있는가"라며 "대한민국의 대통령 맞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도저히 이해할수 없다. 대통령의 입에서, 집권여당의 입에서 파트너인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이런 식의 낙인을 찍을 수 있느냐"라고 질타한 뒤, "이렇게 해놓고 야당의 협조를 부탁하느냐. 매국노, 사대주의, 북한동조세력의 협조가 필요한가. 사과하십시오"라며 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국민통합보다는 갈등과 국론분열의 길을 가시겠다면 야당은 야당대로 이에 대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사드 배치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해도 할 말이 없게 됐다는 이런 북한의 주장과 맥락을 같이 하는 황당한 주장을 공개적으로 하는가 하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이 중국의 입장에 동조하면서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의견교환을 한다면서 중국을 방문한다고 한다"고 더민주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한정 더민주 의원은 즉각 성명을 통해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일 성주 방문시 제가 했던 발언에 대해 '북한의 주장과 맥락을 같이 하는 황당한 주장이라며 비난했다"며 "저는 사드배치 발표 이후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유엔안보리 규탄결의문에 중국과 러시아가 협조하지 않는 등 대북공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그런데도 박 대통령은 이런 야당 의원의 우려를 색깔론으로 왜곡하고, 사안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저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제 발언을 심히 왜곡해 ‘북한 동조세력’으로 매도하며, 색깔론을 펼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이 발언에 대해 대통령께서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도 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대통령과 야당 사이에 이견이 존재할 수 있고 해법에 대한 다양한 견해도 나올 수 있는데, 어떻게 야당 의원들을 매국노, 사대주의 및 북한 동조세력으로 만드는 발언을 할 수 있는가"라며 "대한민국의 대통령 맞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도저히 이해할수 없다. 대통령의 입에서, 집권여당의 입에서 파트너인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이런 식의 낙인을 찍을 수 있느냐"라고 질타한 뒤, "이렇게 해놓고 야당의 협조를 부탁하느냐. 매국노, 사대주의, 북한동조세력의 협조가 필요한가. 사과하십시오"라며 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국민통합보다는 갈등과 국론분열의 길을 가시겠다면 야당은 야당대로 이에 대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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