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 대표에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이정현 의원이 9일 선출됐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임기말을 철통같이 보위할 친위정당이 될 게 확실시되면서 여야 대치가 심화되는 등 정국경색이 예상되고 있다.
이 신임대표는 이날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4만4천421표를 득표, 3만1천946표에 그친 비박 단일후보 주호영 의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범박 이주영, 원조친박 한선교 후보는 각각 2만1천614표와 1만750표를 얻는 데 그쳤다. 총 선출인단은 34만6천509명으로 투표율은 22.0%에 불과했다.
이 신임대표 당선은 비박계가 주호영 후보로 단일화한 데 대한 친박계의 위기감에 따라 몰표가 갔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당대회 며칠 전부터 친박 진영에는 이정현 후보를 찍으라는 '오더'가 내려져, 또다른 친박후보였던 이주영 후보가 강력 반발하기도 했다.
이 신임대표는 정통 친박계라기보다는 박 대통령의 '수호무사'를 자처해온 박 대통령 개인 핵심측근에 가까워 그동안 친박진영에서는 그를 지지할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많았으나, 당권을 비박계에게 넘겨주었다가는 벌써부터 박 대통령과 날선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한 비박 김무성 전 대표 등의 행태를 볼 때 레임덕이 급류를 탈 것이라는 위기감에 따라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려온 이 후보를 민 것으로 풀이된다.
호남 출신이 보수당의 대표가 된 것도 이례적으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신한국당, 민주자유당 등을 포함해 보수정당에서 호남 출신 대표가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투표로 뽑은 선출직 최고위원도 비박계인 강석호 의원만 제외하고 조원진, 이장우, 최연혜(여성몫), 유창수(청년몫) 의원 등 친박계가 싹쓸이하다시피 해 새누리당은 명실상부한 '친박당'으로 자리매김됐다.
이 신임대표는 이날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4만4천421표를 득표, 3만1천946표에 그친 비박 단일후보 주호영 의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범박 이주영, 원조친박 한선교 후보는 각각 2만1천614표와 1만750표를 얻는 데 그쳤다. 총 선출인단은 34만6천509명으로 투표율은 22.0%에 불과했다.
이 신임대표 당선은 비박계가 주호영 후보로 단일화한 데 대한 친박계의 위기감에 따라 몰표가 갔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당대회 며칠 전부터 친박 진영에는 이정현 후보를 찍으라는 '오더'가 내려져, 또다른 친박후보였던 이주영 후보가 강력 반발하기도 했다.
이 신임대표는 정통 친박계라기보다는 박 대통령의 '수호무사'를 자처해온 박 대통령 개인 핵심측근에 가까워 그동안 친박진영에서는 그를 지지할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많았으나, 당권을 비박계에게 넘겨주었다가는 벌써부터 박 대통령과 날선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한 비박 김무성 전 대표 등의 행태를 볼 때 레임덕이 급류를 탈 것이라는 위기감에 따라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려온 이 후보를 민 것으로 풀이된다.
호남 출신이 보수당의 대표가 된 것도 이례적으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신한국당, 민주자유당 등을 포함해 보수정당에서 호남 출신 대표가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투표로 뽑은 선출직 최고위원도 비박계인 강석호 의원만 제외하고 조원진, 이장우, 최연혜(여성몫), 유창수(청년몫) 의원 등 친박계가 싹쓸이하다시피 해 새누리당은 명실상부한 '친박당'으로 자리매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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