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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2, 2016

펌..."모녀의 정, 박그네 딸 정유라 (인공수정, 대리모 출산) ?" 노웅래 “朴, 이대총장에 직접 전화…정유라 부정입학 로비했다” “정유라 출산 도와준 순천향대 235억 재정지원 특혜 받아”

▲ 박근혜 대통령(좌)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우) <사진출처=뉴시스, 호스포인트TV 영상 화면캡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입학과 관련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해 정유라의 부정입학을 로비했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 대통령이 유일하게 통화하는 대학 총장이 세 사람이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이라며 이같이 의혹을 제기했다.
노 의원은 “교육부 감사결과를 보면 이대 최경희 총장이 지시해서 남궁곤 차장이 면접위원에게 정유라를 뽑으라고 지시해서 부정입학한 것”이라며 “그렇다면 최경희 총장은 누구한테 부탁을 받았나”라고 이준식 교육부총리에게 따져물었다.

이에 이준식 부총리는 “교육부 행정감사에서 확인하려 노력했지만 한계상 밝혀내지 못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니 검찰이 밝혀낼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러자 노 의원은 “이대 특기생 모집 면접을 앞두고 박 대통령이 당시 최경희 총장에게 직접 전화해 정유라를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며 “대통령이 부정입학을 로비하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라고 말했다.

또 노웅래 의원은 “최순실 로비가 대학 재정지원에까지 미쳤다”며 “순천향대는 올 한해 교육부로부터 특혜지원 논란을 받고 있는 이대보다 50억 더 많은 235억원을 지원받았다”고 순천향대 문제를 제기했다.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는 최순실 일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과 오랜 기간동안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 의원은 “순천향대는 올해 대학특성화 사업에서 충북대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도 선정됐다”며 “교육부가 평가 점수가 높은 충북대는 떨어뜨리고 순천향대는 붙여준 것”이라고 이준식 부총리를 추궁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대학재정지원사업이 특정 대학을 선정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며 “순천향대의 재정지원사업이 늘어난 것은 지난번 프라임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에 그 만큼 늘어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노 의원은 “순천향대는 올 6월 최순실과 친분이 두터운 딸(정유라)의 초등학교 학부모 회장이었던 하모씨를 개인 논문 실적이 전혀 없는 자격 미달자임에도 정교수로 특혜채용했다”며 “담당학과도 없는 동아리 담당 교수라고 한다. 신기한 교수다”라고 또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노 의원은 “순천향대는 정유라가 아이를 낳을 때 산부인과 교수를 제주도까지 내려 보내서 출산을 도와줬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변호인단은 정유라씨의 부정입학 로비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변호인단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통령은 이화여대 최경희 전 총장과 통화한 사실이 없으며, 정유라의 입학 여부에 대해서도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 이임순(왼쪽)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김영재 원장의 소개 경위에 대한 질의에 서창석(오른쪽) 전 대통령 주치의 증언과 엇갈리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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