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최순실 모녀, 사기 위한 범죄조직 결성한 것" "8천억 은닉, 거대권력과의 유착 없다면 쉽지 않은 일"

정의당은 22일 독일 검찰이 최순실-정유라가 독일에 8천억원대 자산을 차명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출처를 알 수 없는 수천억의 자산과 지인들을 동원한 차명 불법 유령회사까지, 현재 밝혀진 것만 보더라도 최순실 모녀는 사실상 사기를 위한 범죄조직을 결성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질타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땀 흘려 번 돈이라면, 차명으로 유령회사를 수백 개나 소유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순실 모녀의 오랜 범죄행위는 거대한 권력과의 유착이 없다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천문학적인 재산을 최순실 모녀가 어떻게 형성할 수 있었는지 특검은 의혹 한 점 없이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