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두차례에 걸쳐 23만달러를 건넸다는 증언들을 보도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SBS가 박 회장 여비서의 다이어리에 반 총장의 이름이 두차례 등장하며 건넨 돈의 액수도 적혀 있다고 후속보도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SBS <8뉴스>에 따르면, SBS가 <시사저널> 보도에 대해 박연차 게이트 수사에 관여했던 복수의 인사들에게 진위를 물었다.
당시 수사 관련자들은 박연차 전 회장의 비서 이 모 씨의 다이어리에 반기문이라는 이름이 두 차례 등장하는데 옆에 각각 돈의 액수가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기재된 돈을 합하면 모두 5만 달러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 다이어리는 지난 2008년 7월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확보돼 검찰에 넘겨졌다.
2009년을 떠들썩하게 했던 '박연차 게이트' 수사로, 여야 막론하고 박연차 회장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정관계 인사들이 줄줄이 재판에 불려 나갔다.
당시에 게이트 수사에 단초가 됐던 검찰의 증거가 바로 박연차 여비서의 다이어리였다. 여기에는 박 회장이 누굴 어디서 언제 만났는지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금품의 액수까지 적혀 있다는 것.
SBS는 "이 다이어리는 재판에 넘어가서 상당 부분 유죄 입증이 됐고, 증거 능력이 상당 부분 신빙성이 있다, 이렇게 평가를 받았는데, 냉정하게 말하면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반기문 총장에 대한 수사, 이뤄지지 않았죠"라고 지적했다.
반 총장 측은 <시사저널> 보도에 대해 "황당무계한 음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는 등,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24일 SBS <8뉴스>에 따르면, SBS가 <시사저널> 보도에 대해 박연차 게이트 수사에 관여했던 복수의 인사들에게 진위를 물었다.
당시 수사 관련자들은 박연차 전 회장의 비서 이 모 씨의 다이어리에 반기문이라는 이름이 두 차례 등장하는데 옆에 각각 돈의 액수가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기재된 돈을 합하면 모두 5만 달러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 다이어리는 지난 2008년 7월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확보돼 검찰에 넘겨졌다.
2009년을 떠들썩하게 했던 '박연차 게이트' 수사로, 여야 막론하고 박연차 회장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정관계 인사들이 줄줄이 재판에 불려 나갔다.
당시에 게이트 수사에 단초가 됐던 검찰의 증거가 바로 박연차 여비서의 다이어리였다. 여기에는 박 회장이 누굴 어디서 언제 만났는지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금품의 액수까지 적혀 있다는 것.
SBS는 "이 다이어리는 재판에 넘어가서 상당 부분 유죄 입증이 됐고, 증거 능력이 상당 부분 신빙성이 있다, 이렇게 평가를 받았는데, 냉정하게 말하면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반기문 총장에 대한 수사, 이뤄지지 않았죠"라고 지적했다.
반 총장 측은 <시사저널> 보도에 대해 "황당무계한 음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는 등,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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