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득(최순실씨 언니)씨의 딸인 장시호씨가 고등학생 때 삼성의 지원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 주갤럼(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회원)이 21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과거 한 신문에 현대고 소속 ‘장유진’이 ‘삼성 마장마술 고등부’에서 70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장유진’은 장씨의 개명 전 이름이다.
이 네티즌은 제보 자료와 함께 “장유진이 고등학교 시절에도 삼성 소속이던데 삼성이 말을 사준 건지 실력이 출중해서 삼성 소속이 된 건지 알고 싶다. 오늘 뉴스에 삼성에서 장유라에게 말 두 마리를 지원해줬다고 나왔는데 그게(그 가격이) 50억이다. 보낸 기사는 한겨레 1997년 9월 4일자 18면 스포츠 기록실란에 실린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참고로 (박근혜) 대통령은 1998년에 정계 입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이라면 그 전부터 삼성과 커넥션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저희가 알고 있기로는 이번 정부 들어서 최순실에게 삼성이 끈을 대려고 엄청 공을 들였다고 들었다. 이상한 부분이 있긴 하다. 보좌관에게 더 파보라고 하겠다. 제보 감사하다”고 답했다.
삼성이 장씨를 고등학생 때 지원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삼성과 최씨 일가의 커넥션에 대한 의혹은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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