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박 수뇌부가 박근혜 대통령 제명을 막기 위해 당 윤리위원회에 친박을 대거 추가 임명키로 하는 꼼수를 펴, 비박이 반발하는 파장이 일고 있다.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윤리위원에 박대출, 이우현, 곽상도, 이양수 의원과 원외인사 최홍철, 우종철, 이재모, 강성호 4명 등 모두 8명을 추가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이들은 모두가 친박이다.
이로써 윤리위는 종전의 7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났으며, 친박이 다수를 차지하게 됐다.
이같은 조치는 오는 20일 박 대통령 징계수위를 결정키로 한 데 대해 박 대통령을 사수하기 위한 꼼수인 동시에,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비박계를 해당분자로 징계해 쫓아내기 위한 복선이 깔린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박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며 새누리당을 '친박당'으로 만들기 위해 안팎에서 거센 비난여론이 일 것을 알면서도 안면몰수하고 무리수를 둔 셈이다.
이에 대해 이진곤 윤리위원장과 정운천 부위원장 등은 이날 밤 8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기존 윤리위원 7명이 전원 사퇴하기로 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비박 모임인 비상시국회의의 황영철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지금 7명으로는 친박 지도부 입장을 대변해주지 못하니까 결국 인위적으로 숫자를 늘려서 친박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들을 앉혀 자기들 뜻대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런 나쁜 방법으로 당을 장악하고 결국은 자기들 입장을 관철시키려고 하는데 대체 어디까지 이분들의 이성을 믿어야 할지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비난했다.
비박 하태경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 친박지도부가 윤리위에 친박 인사들을 대거 임명했습니다. 대통령 지키고 자기한테 마음 안드는 사람들 자를려는 포석이죠"라면서 "근데 판결 앞두고 윤리위 구성 바꾸는 건 규칙 바꿔서 정유라 부정입학시킨 최순실과 판박이 아닙니까? 그들이 최순실의 남자라는 게 또 한번 입증되었습니다"라고 힐난했다.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윤리위원에 박대출, 이우현, 곽상도, 이양수 의원과 원외인사 최홍철, 우종철, 이재모, 강성호 4명 등 모두 8명을 추가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이들은 모두가 친박이다.
이로써 윤리위는 종전의 7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났으며, 친박이 다수를 차지하게 됐다.
이같은 조치는 오는 20일 박 대통령 징계수위를 결정키로 한 데 대해 박 대통령을 사수하기 위한 꼼수인 동시에,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비박계를 해당분자로 징계해 쫓아내기 위한 복선이 깔린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박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며 새누리당을 '친박당'으로 만들기 위해 안팎에서 거센 비난여론이 일 것을 알면서도 안면몰수하고 무리수를 둔 셈이다.
이에 대해 이진곤 윤리위원장과 정운천 부위원장 등은 이날 밤 8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기존 윤리위원 7명이 전원 사퇴하기로 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비박 모임인 비상시국회의의 황영철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지금 7명으로는 친박 지도부 입장을 대변해주지 못하니까 결국 인위적으로 숫자를 늘려서 친박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들을 앉혀 자기들 뜻대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런 나쁜 방법으로 당을 장악하고 결국은 자기들 입장을 관철시키려고 하는데 대체 어디까지 이분들의 이성을 믿어야 할지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비난했다.
비박 하태경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 친박지도부가 윤리위에 친박 인사들을 대거 임명했습니다. 대통령 지키고 자기한테 마음 안드는 사람들 자를려는 포석이죠"라면서 "근데 판결 앞두고 윤리위 구성 바꾸는 건 규칙 바꿔서 정유라 부정입학시킨 최순실과 판박이 아닙니까? 그들이 최순실의 남자라는 게 또 한번 입증되었습니다"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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