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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 2017

말레이, '김정남 암살' 갈등 北과 비자면제협정 파기..8년만


(쿠아라룸푸르=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2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주 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 정문에 김정남 살해 혐의로 기소된 여성 피의자들의 사진이 1면에 실린 현지 신문이 꽂혀 있다. 2017.3.2 hwang@yna.co.kr
(쿠알라룸푸르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권혜진 기자 = 김정남 암살사건 수사 등을 놓고 북한과 갈등해온 말레이시아가 결국 비자면제협정 파기라는 초강수를 내놓았다.
이번 조치가 향후 양국 간의 국교단절 등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말레이시아 국영 베르나마 통신은 2일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 부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북한과의 비자면제협정을 6일자로 파기한다고 보도했다.
(쿠알라룸푸르 AP=연합뉴스) 김정남 암살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리정철(46)이 말레이시아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대신 북한으로 추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싱가포르 유력 매체 채널뉴스아시아가 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말레이시아 정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이 "검찰총장이 기소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리정철은 본국으로 추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이날 쿠알라룸푸르 북한 대사관 앞에서 취재진들이 몰려 있는 모습. bulls@yna.co.kr
하미디 부총리는 "국가 안보를 위해 북한과의 비자면제협정을 파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국 간 비자 협정은 지난 2009년 체결됐다.
당시 협정 체결로 말레이시아 국민은 북한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첫 국가가 됐지만, 8년 만에 협정이 파기되면서 앞으로는 별도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쿠알라룸푸르 AP=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북한대사관 앞에서 24일(현지시간) 민간단체 지도자들이 북한은 말레이시아에 대해 근거없는 주장을 하지말라고 규탄하는 항의서를 들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ymarshal@yna.co.kr
이번 조치는 북한의 외화벌이 등에 적잖은 타격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말레이시아 광산 등에 1천여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다, 사업차 현지를 찾는 북한인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북한을 방문하는 말레이시아인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 당국의 협정 파기 결정은 김정남 암살사건 후속처리 과정에서 북한대사관이 경찰의 부검강행과 시신 인도 지연 등을 강도 높게 비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쿠알라룸푸르 AP=연합뉴스) 김정남을 암살한 북한 용의자들이 두달 전부터 이 작전을 개시했다고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가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전했다. 하미디 부총리는 재판절차가 마무리되면 DNA보고서와 부검보고서 등의 정보를 국제정보당국들과 공유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이날 말레이시아를 '깜짝' 방문한 리동일 전 북한 유엔대표부 차석대사가 쿠알라룸푸르의 북한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ymarshal@yna.co.kr
강철 대사 등이 경찰의 수사진행 상황 등을 비판한 이후 말레이 정관계에서는 북한과 비자면제협정 파기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더욱이 현재 말레이시아에서는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를 가정해 국교단절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향후 양국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다.
말레이시아는 북한과 1973년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며 2003년 평양에 대사관을 설립했다.
(쿠알라룸푸르 AP=연합뉴스)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과 갈등을 빚어 온 말레이시아 정부가 25일(현지시간) 오후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에 공문을 전달했다. 공문 겉봉에는 말레이시아 외교부 인장이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문을 전달한 현지인 남성과 전달받은 북 대사관 직원은 문건 내용에 대해 함구했다. 사진은 이날 북한대사관 앞에 대기하고 있는 언론사 취재진. ymarshal@yna.co.kr
또 2009년 북한과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해 현재 말레이에선 1천여 명가량의 북한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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