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격렬하게 축하했다. 문 당선인과 포옹하며 볼에 기습 뽀뽀를 했다.
안 지사는 문 후보 당선이 확실시 된 9일 밤 11시45분 광화문광장 대국민 인사에서 올라 지지 연설을 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당내 경선에 경쟁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도 함께했다.
안 지사는 “먼저 함께 축하의 말씀을 드릴 수 이쓴 기회를 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께 감사한다”며 당선을 축하했다.
이어 “이 방송을 보고 계실 모든 국민 여러분께 부탁 말씀이 있다”며 “이재명, 최성, 저 안희정 문 대통령님과 열심히 경선했지만 경선결과가 나온 뒤 한 당의 동지로서 단결했다. 국민 여러분 5월 9일 대통령 선거가 끝났으니 이제 함께 뭉치자. 우리 민주당이 그렇게 하겠다”며 통합을 부탁했다.
안 지사는 문 당선인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도 당부했다. 그는 “지난 이명박 박근혜 9년 동안 처럼 나를 지지했던 사람과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으로 국민을 분열시키지 않겠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며 “앞으로 5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잘못 가고 있다는 소문이 들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 바로 그 순간 문재인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을 계속해서 사랑해주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오늘의 기쁨과 우리 정권이 5년, 10년, 20년 계속되기 바란다”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 5년을 어떻게 지키는가에 달렸다. 우리 함께 지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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