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측은 9일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역전을 호언했던 것과는 달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빙은커녕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도 밀려 3위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완전 초상집 분위기가 됐다.
박지원 대표,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천정배, 정동영, 박주선 공동선대위원장, 주승용 원내대표 등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를 지켜봤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 30분께부터 선대위 관계자들이 속속 입장했지만 굳은 표정에 긴장감이 역력했다. 지도부와 관계자들은 저마다 "수고했다"고 악수를 나눴지만 가라앉은 분위기가 역력했다. 한 호남 의원은 기자와 만나 "의정활동 열심히 해야지"라며 패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출구조사 직전 주승용 원내대표가 스마트폰으로 출구조사 예측으로 보이는 것을 보여주자, 박 대표는 말 없이 일독한 후 옆자리의 천정배 대표에게 "23, 22다. 우리가 22"라고 속삭였다.
오후 8시 출구조사 결과가 일제히 TV화면에 떴고 관계자들은 문 후보와 안 후보가 20%p 가까이 벌어진 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홍준표 후보가 안 후보를 한자릿수 차로 제친 것으로 나타나자 상황실 곳곳에서 한숨 소리가 흘러나왔다.
박지원 대표는 꾹 다문 입을 삐죽 내민 채 TV화면을 바라봤고, 광주에서 문 후보가 59.8%, 안 후보가 30.8%로 더블포인트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안경을 고쳐쓰기도 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도 침통한 표정으로 TV화면만을 응시하는 등 지도부도 할 말을 잃은 표정이었다.
안철수 후보는 서울 모처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대표,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천정배, 정동영, 박주선 공동선대위원장, 주승용 원내대표 등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를 지켜봤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 30분께부터 선대위 관계자들이 속속 입장했지만 굳은 표정에 긴장감이 역력했다. 지도부와 관계자들은 저마다 "수고했다"고 악수를 나눴지만 가라앉은 분위기가 역력했다. 한 호남 의원은 기자와 만나 "의정활동 열심히 해야지"라며 패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출구조사 직전 주승용 원내대표가 스마트폰으로 출구조사 예측으로 보이는 것을 보여주자, 박 대표는 말 없이 일독한 후 옆자리의 천정배 대표에게 "23, 22다. 우리가 22"라고 속삭였다.
오후 8시 출구조사 결과가 일제히 TV화면에 떴고 관계자들은 문 후보와 안 후보가 20%p 가까이 벌어진 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홍준표 후보가 안 후보를 한자릿수 차로 제친 것으로 나타나자 상황실 곳곳에서 한숨 소리가 흘러나왔다.
박지원 대표는 꾹 다문 입을 삐죽 내민 채 TV화면을 바라봤고, 광주에서 문 후보가 59.8%, 안 후보가 30.8%로 더블포인트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안경을 고쳐쓰기도 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도 침통한 표정으로 TV화면만을 응시하는 등 지도부도 할 말을 잃은 표정이었다.
안철수 후보는 서울 모처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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