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들어 인사청문회 대상이 됐던 69명 중 지난 5년동안 적십자회비를 한 차례도 내지 않은 사람이 1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목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6일 대한적십자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현 정부가 출범한 후 2013년부터 최근까지 인사청문회를 거친 69명 중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병호 국정원장,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등 13명이 지난 5년동안 적십자회비를 내지 않았다.
적십자회비는 인도적 구호활동과 취약계층 지원, 이산가족 상봉 등 대북협력 사업에 사용된다. 대한적십자사는 대통령이 명예총재, 국무총리가 명예부총재를 맡고 있다.
특히 남북관계를 책임지는 홍용표 장관(사진)은 지난 3월 인사청문회에서 적십자회비를 내지 않은 점을 지적받고 “앞으로 꼭 내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적십자 회비를 내지 않고 있다가 장관에 지명된 뒤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목희 의원은 “국제 인도주의 사업을 위한 공적회비 조차 안내는 사람들이 국무위원 자리에 앉아있다”며 “공공기관 등에 대한 적십자회비 납부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국민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목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6일 대한적십자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현 정부가 출범한 후 2013년부터 최근까지 인사청문회를 거친 69명 중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병호 국정원장,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등 13명이 지난 5년동안 적십자회비를 내지 않았다.
적십자회비는 인도적 구호활동과 취약계층 지원, 이산가족 상봉 등 대북협력 사업에 사용된다. 대한적십자사는 대통령이 명예총재, 국무총리가 명예부총재를 맡고 있다.
특히 남북관계를 책임지는 홍용표 장관(사진)은 지난 3월 인사청문회에서 적십자회비를 내지 않은 점을 지적받고 “앞으로 꼭 내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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