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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8, 2015

부림사건때 물고문한 검사 출신 고영주이사장은 누구? 野 고영주 태도변화 없으면 해임결의안 제출, 새누리의 협조 없이가결 될까?

[플러스코리아타임즈=강동진 기자] 법원에서 무죄를 받고 사과를 한 부림사건, 부산지검 공안검사 책임자 정병국(前새누리당 국회의원) 밑에서 고문을 자인한 이가 바로 고영주 검사로 드러났다.

▲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강동진 기자


 고영주 검사는 박근혜가 임명하여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원 이사장 으로 재직중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현재 새정치의 문재인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매도하고 국회에 출석해 "이 빨갱이들아~"를 외쳤다.

▲  영화 "변호인"에서 국밥집 아들 임시완(당시 야학교사)이 부산 최대 용공조작사건인 부림사건으로 영장없이 체포되어 길게는 60일 동안 구금되어 수시로 검사에게 고문을 당하는 모습   © 강동진 기자


이에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게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1980년대 대표적인 공안조작 사건인 부림사건을 수사한 검사로서 부끄러운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대법원 재심 무죄 판결에 대해 비판한다는 것이 이유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한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에 대해 이르면 6일 해임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우상호 의원은 6일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이 다음 (종합)국감에서도 태도변화가 없다면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새누리당이 협조할 기미는 없다. 해임안이 통과될지 의문이다. 이런상황에서 막말을 하는 성향의 인사들은 마음껏 막말을 하는 상황이 되풀이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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