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사학과 교수 전원이 13일 "제의가 오리라 생각지도 않지만, 향후 국정교과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어떤 형태로든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사 국정교과서 집필 보이콧을 선언했다.
연대 사학과 교수 13명 전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선언하며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처신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정부의 국정화 강행에 대해 "국정화 강행은 학문과 교육이라는 안목이 아니라 오로지 정치적 계산만 앞세운 조치"라며 "40년 전 유신 정권이 단행한 교과서 국정화의 묵은 기억이 재현되는 모습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모두 집필을 외면하면 교육 현장에 피해가 생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의 한국사회는 40년 전과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일선 학교의 많은 교사는 비뚤어진 역사 해석을 바로잡아 가르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대 교수들 외에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해온 다른 대학 교수와 교사들도 집필 보이콧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교육계와 사학계의 저항은 전방위로 확산될 전망이다.
연대 사학과 교수 13명 전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선언하며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처신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정부의 국정화 강행에 대해 "국정화 강행은 학문과 교육이라는 안목이 아니라 오로지 정치적 계산만 앞세운 조치"라며 "40년 전 유신 정권이 단행한 교과서 국정화의 묵은 기억이 재현되는 모습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모두 집필을 외면하면 교육 현장에 피해가 생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의 한국사회는 40년 전과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일선 학교의 많은 교사는 비뚤어진 역사 해석을 바로잡아 가르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대 교수들 외에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해온 다른 대학 교수와 교사들도 집필 보이콧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교육계와 사학계의 저항은 전방위로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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