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영준이 '형님' 팔아 자원외교 비리"
"카메룬 다이아몬드-미얀마 가스 개발, 모두 박영준이 주도"
2011-09-29 14:14:30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29일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 및 미얀마 유전 개발 의혹과 관련 "이 모든 것을 형님을 팔아서 박영준 차관이 했다"며 'MB 최측근'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자원외교 비리의 몸통으로 규정했다.
박 의원은 이날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해외 광물자원의 투자성공률은 6.3%에 불과하다. 우리 정부가 자원개발 MOU체결 사업도 이미 30%가 실패했다"며 해외 자원개발 투자가 극도로 성공률이 낮은 위험한 사업임을 강조한 뒤, "그런데 이 자원 외교의 최첨단에 이 정권 실세 박영준 차관이 개입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영준 차관은 일개 차관이 자원외교를 빙자해서 재벌기업 사장들을 데리고 아프리카에서 전세기를 타고 돌아다닌다. 나도 장관 해봤다. 장관도 전세기 타고 다니지 않는다"며 "그 뒤에는 형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러는 거다. 그래서 앞으로 대통령은 형님 없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이명박 대통령 형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도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세칭 '다이아몬드 게이트'로 불리는 카메룬 다이아광산 개발 의혹과 관련, "2010년 12월, 금년 6월 두 차례 외교통상부는 보도자료를 내서 ‘C&K가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획득했다’며 매장량을 확인하지도 않고 광산산업을 정부가 홍보를 해준다"며 "그렇게 해서 박영준 차관과 절친한 C&K 오덕균 대표는 보유주식 평가이익을 380억을 먹는다. 조중표 전 총리실장은 지금 C&K 고문으로 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리실에서는 김은석 외교정책관(현 에너지자원대사)이 카메룬 방문을 한다. 그는 2008년 C&K 서준석 감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같이 근무한 분이다. 2011년 아프리카경제협력 사절단 거기에도 김은석 대사가 끼어 카메룬을 방문한다"며 "관련 공무원은 C&K 주식을 사서 상당한 시세차익를 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박영준 차관이 밀어주는 거다. 그가 국무차장이던 2010년에는 카메룬을 방문하는 데 힘을 실어줬고 지경부차관이 돼서는 2010년 개발권승인을 앞둔 시점에 카메룬 인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서 카메룬 투자포럼을 열어준다"며 "이것이 C&K의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KMDC의 수조원대 미얀마 가스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박영준 차관이 신생중공업인 KMDC, 가스전개발 사업하는 데는 향후 10여년간 수조원이 들어간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며 "그런데 달랑 자본금 18억원짜리 KMDC 여기에 사업권을 준다. 이것은 특혜"라고 질타했다.
그는 "KMDC 이영수 회장은 90년대부터 한나라당 당직자를 지낸다. 2007년 이명박 대통령 대선때는 경호와 유세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지금은 친여단체인 '한국의 힘'을 이끌고 있다"며 "2010년 8월 자원조사단 출장결과보고서 거기에는 어떻게 나왔나? ‘비어있다’. 아무것도 없다. ‘dry’라고 나와 있다. 그런데 KMDC 이영수 회장 등 4명을 동행시키는 특혜를 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2010년 12월 박영준 차관은 한국-미얀마 자원협력위원회에 KMDC를 포함시켜서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와 함께 미얀마를 방문한다. 그래서 미얀마 정부가 KMDC와 바로 계약을 한다"며 "여기에 모 당대표가 관련되어있다는 설에 대해서는 제가 모르니까 말 안하겠다"며 우회적으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연루 의혹까지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날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해외 광물자원의 투자성공률은 6.3%에 불과하다. 우리 정부가 자원개발 MOU체결 사업도 이미 30%가 실패했다"며 해외 자원개발 투자가 극도로 성공률이 낮은 위험한 사업임을 강조한 뒤, "그런데 이 자원 외교의 최첨단에 이 정권 실세 박영준 차관이 개입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영준 차관은 일개 차관이 자원외교를 빙자해서 재벌기업 사장들을 데리고 아프리카에서 전세기를 타고 돌아다닌다. 나도 장관 해봤다. 장관도 전세기 타고 다니지 않는다"며 "그 뒤에는 형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러는 거다. 그래서 앞으로 대통령은 형님 없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이명박 대통령 형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도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세칭 '다이아몬드 게이트'로 불리는 카메룬 다이아광산 개발 의혹과 관련, "2010년 12월, 금년 6월 두 차례 외교통상부는 보도자료를 내서 ‘C&K가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획득했다’며 매장량을 확인하지도 않고 광산산업을 정부가 홍보를 해준다"며 "그렇게 해서 박영준 차관과 절친한 C&K 오덕균 대표는 보유주식 평가이익을 380억을 먹는다. 조중표 전 총리실장은 지금 C&K 고문으로 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리실에서는 김은석 외교정책관(현 에너지자원대사)이 카메룬 방문을 한다. 그는 2008년 C&K 서준석 감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같이 근무한 분이다. 2011년 아프리카경제협력 사절단 거기에도 김은석 대사가 끼어 카메룬을 방문한다"며 "관련 공무원은 C&K 주식을 사서 상당한 시세차익를 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박영준 차관이 밀어주는 거다. 그가 국무차장이던 2010년에는 카메룬을 방문하는 데 힘을 실어줬고 지경부차관이 돼서는 2010년 개발권승인을 앞둔 시점에 카메룬 인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서 카메룬 투자포럼을 열어준다"며 "이것이 C&K의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KMDC의 수조원대 미얀마 가스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박영준 차관이 신생중공업인 KMDC, 가스전개발 사업하는 데는 향후 10여년간 수조원이 들어간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며 "그런데 달랑 자본금 18억원짜리 KMDC 여기에 사업권을 준다. 이것은 특혜"라고 질타했다.
그는 "KMDC 이영수 회장은 90년대부터 한나라당 당직자를 지낸다. 2007년 이명박 대통령 대선때는 경호와 유세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지금은 친여단체인 '한국의 힘'을 이끌고 있다"며 "2010년 8월 자원조사단 출장결과보고서 거기에는 어떻게 나왔나? ‘비어있다’. 아무것도 없다. ‘dry’라고 나와 있다. 그런데 KMDC 이영수 회장 등 4명을 동행시키는 특혜를 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2010년 12월 박영준 차관은 한국-미얀마 자원협력위원회에 KMDC를 포함시켜서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와 함께 미얀마를 방문한다. 그래서 미얀마 정부가 KMDC와 바로 계약을 한다"며 "여기에 모 당대표가 관련되어있다는 설에 대해서는 제가 모르니까 말 안하겠다"며 우회적으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연루 의혹까지 제기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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