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자동차 그룹 폭스바겐 그룹의 마틴빈터콘 회장이 현대차 부스에 방문한 영상이 화제다. BMW나 폭스바겐이 하지 못하던 부분을 현대차가 해냈다는 사실에 격노하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빈터콘 회장은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현대차 부스에 들러 신형 i30을 꼼꼼히 살펴봤다.
빈터콘 회장은 펜 모양의 계측장치를 통해 트렁크에 장착된 고무의 강도 등을 측정하는가 하면 실내에 들어가 각종 장비를 직접 조작했다.
차문을 연 채로 운전석에 앉아 핸들 높낮이를 빠르게 조작해보던 빈터콘 회장은 핸들을 조정 할 때 소음이 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는 폭스바겐 관계자를 불러 격앙된 목소리로 질문했다.
빈터콘 회장은 "왜 이 사람들(현대기아차)은 소음이 나지 않도록 만드는데 왜 BMW나 우리는 안되느냐"고 물었다. 폭스바겐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은 "해결책이 있긴 하지만 너무 비싸서…"라며 말을 흐렸다.
이 말을 들은 빈터콘 회장은 아무 말 없이 차 문을 닫더니 영상에 녹화된 4분 넘는 시간 내내 현대 신형 i30의 다양한 부분을 꼼꼼하고 세밀하게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2006년부터 폭스바겐 그룹의 회장직을 맡은 마틴 빈터콘 회장은 공학 박사 출신 회장으로 자동차에 있어서 매우 박식한 인물이다. 빈터콘은 평소 의문이 들면 사소한 것까지 모두 알아내야 하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는 녹음된 대화 내용 전문.
빈터콘 회장: "비숍, 비숍 어디갔어. 여기는 소음이 안나잖아! 어째서 이 사람들은 이렇게 했지? BMW도 못하고, 우리도 못하는데… 여긴 소음이 없잖아"
상대방: "우리도 해결책을 찾긴 했는데, 비용이 너무 비싸서…"
/whynot@top-rider.com 김한용 기자
지난 13일 빈터콘 회장은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현대차 부스에 들러 신형 i30을 꼼꼼히 살펴봤다.
빈터콘 회장은 펜 모양의 계측장치를 통해 트렁크에 장착된 고무의 강도 등을 측정하는가 하면 실내에 들어가 각종 장비를 직접 조작했다.
차문을 연 채로 운전석에 앉아 핸들 높낮이를 빠르게 조작해보던 빈터콘 회장은 핸들을 조정 할 때 소음이 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는 폭스바겐 관계자를 불러 격앙된 목소리로 질문했다.
빈터콘 회장은 "왜 이 사람들(현대기아차)은 소음이 나지 않도록 만드는데 왜 BMW나 우리는 안되느냐"고 물었다. 폭스바겐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은 "해결책이 있긴 하지만 너무 비싸서…"라며 말을 흐렸다.
이 말을 들은 빈터콘 회장은 아무 말 없이 차 문을 닫더니 영상에 녹화된 4분 넘는 시간 내내 현대 신형 i30의 다양한 부분을 꼼꼼하고 세밀하게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2006년부터 폭스바겐 그룹의 회장직을 맡은 마틴 빈터콘 회장은 공학 박사 출신 회장으로 자동차에 있어서 매우 박식한 인물이다. 빈터콘은 평소 의문이 들면 사소한 것까지 모두 알아내야 하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 원본 동영상 바로가기 ] |
아래는 녹음된 대화 내용 전문.
빈터콘 회장: "비숍, 비숍 어디갔어. 여기는 소음이 안나잖아! 어째서 이 사람들은 이렇게 했지? BMW도 못하고, 우리도 못하는데… 여긴 소음이 없잖아"
상대방: "우리도 해결책을 찾긴 했는데, 비용이 너무 비싸서…"
/whynot@top-rider.com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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