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사퇴 촉구 춘천시민 상경시위 (왼쪽) ’박근혜 즉각퇴진 및 조기탄핵 제13차 범국민행동의 날’인 21일 오후 종로 보신각앞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퇴 촉구 춘천시민결의대회’가 열렸다. (오른쪽)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우성/유성호
▲ "춘천망신 김진태 사퇴하라" ‘박근혜 즉각퇴진 및 조기탄핵 제13차 범국민행동의 날’인 21일 오후 종로 보신각앞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퇴 촉구 춘천시민결의대회’가 열렸다.ⓒ 권우성
춘천시민들이 21일 서울로 왔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을 잡기 위해서다. 김진태 의원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보수 집회에 참석했지만, 걸어서 15분 거리인 보신각 앞에서 열린 춘천시민결의대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춘천시민 150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보신각 앞에서 '국민우환 춘천망신 김진태 사퇴 촉구 춘천시민결의대회'를 열었다. '김진태 X소리에 쪽팔려서 못 살겠다'라고 쓰인 펼침막을 내걸고 "김진태는 사퇴하라"라고 외쳤다.
김진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고 촛불 집회를 폄훼하며 '망언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김 의원은 특히 지난해 11월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라고 말해 큰 비판을 받았다.
이후 춘천시민들은 춘천에서 촛불집회가 열릴 때마다 김진태 의원을 찾으러 다녔지만, 김 의원을 만날 수 없었다. 결의대회 사회자인 엄재철 정의당 춘천시위원장은 "김진태 의원이 춘천 찜질방을 기웃거린다고 해서 몇 번 찾으러 다녔는데 찾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의원이) 그 얘기를 들었는지 서울 찜질방만 다닌다고 한다"면서 "김 의원은 열심히 (촛불 집회에 참여)하는 춘천시민들 때문에 춘천에는 있을 수 없으니, 서울에서 열리는 태극기 집회만 나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춘천시민 150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보신각 앞에서 '국민우환 춘천망신 김진태 사퇴 촉구 춘천시민결의대회'를 열었다. '김진태 X소리에 쪽팔려서 못 살겠다'라고 쓰인 펼침막을 내걸고 "김진태는 사퇴하라"라고 외쳤다.
김진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고 촛불 집회를 폄훼하며 '망언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김 의원은 특히 지난해 11월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라고 말해 큰 비판을 받았다.
이후 춘천시민들은 춘천에서 촛불집회가 열릴 때마다 김진태 의원을 찾으러 다녔지만, 김 의원을 만날 수 없었다. 결의대회 사회자인 엄재철 정의당 춘천시위원장은 "김진태 의원이 춘천 찜질방을 기웃거린다고 해서 몇 번 찾으러 다녔는데 찾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의원이) 그 얘기를 들었는지 서울 찜질방만 다닌다고 한다"면서 "김 의원은 열심히 (촛불 집회에 참여)하는 춘천시민들 때문에 춘천에는 있을 수 없으니, 서울에서 열리는 태극기 집회만 나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 "춘천망신 김진태 사퇴하라" ‘박근혜 즉각퇴진 및 조기탄핵 제13차 범국민행동의 날’인 21일 오후 종로 보신각앞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퇴 촉구 춘천시민결의대회’가 열렸다.ⓒ 권우성
▲ "춘천망신 김진태 사퇴하라" ‘박근혜 즉각퇴진 및 조기탄핵 제13차 범국민행동의 날’인 21일 오후 종로 보신각앞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퇴 촉구 춘천시민결의대회’가 열렸다.ⓒ 권우성
▲ "춘천망신 김진태 사퇴하라" ‘박근혜 즉각퇴진 및 조기탄핵 제13차 범국민행동의 날’인 21일 오후 종로 보신각앞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퇴 촉구 춘천시민결의대회’가 열렸다.ⓒ 권우성
▲ "춘천망신 김진태 사퇴하라" ‘박근혜 즉각퇴진 및 조기탄핵 제13차 범국민행동의 날’인 21일 오후 종로 보신각앞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퇴 촉구 춘천시민결의대회’가 열렸다.ⓒ 권우성
"김진태 뽑아, 국민여러분께 죄송"
김주묵 박근혜정권퇴진 춘천시민행동 집행위원장은 "김진태 의원은 수 없는 망언과 허언을 일삼았다. 절대로 이런 인간이 춘천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다시는 국회에서 발언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손으로 (김 의원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었다. 서울시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간곡히 드린다"면서 "춘천 시민들이 김진태 의원을 책임지겠다.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일을 더 이상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민들도 자유발언에서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송희석(71)씨는 "김 의원은 세월호 인양을 반대한 국회의원 2명 중 한 명이었다. 세월호 유족을 종북 세력으로 몰기까지 했다"면서 "김 의원의 심장에는 인간의 따뜻한 정이 넘치는 피가 흐르지 않는 좀비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 좀비를 춘천에서 꼭 몰아내자"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했듯 김진태 의원도 탄핵해야 한다. 그래야 억울하게 죽은 어린 영령들을 위로할 수 있고 우리 춘천시민의 명예도 회복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승열 춘천농민회 사북면지회장은 "김진태 의원이 신이 나서 계속 X소리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나이 먹은 사람이 제대로 감시하고 사람을 뽑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춘천시민들은 1시간가량 이어진 결의대회를 끝낸 후, 13차 범국민행동(촛불집회)이 열리는 광화문광장으로 향했다.
김주묵 박근혜정권퇴진 춘천시민행동 집행위원장은 "김진태 의원은 수 없는 망언과 허언을 일삼았다. 절대로 이런 인간이 춘천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다시는 국회에서 발언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손으로 (김 의원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었다. 서울시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간곡히 드린다"면서 "춘천 시민들이 김진태 의원을 책임지겠다.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일을 더 이상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민들도 자유발언에서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송희석(71)씨는 "김 의원은 세월호 인양을 반대한 국회의원 2명 중 한 명이었다. 세월호 유족을 종북 세력으로 몰기까지 했다"면서 "김 의원의 심장에는 인간의 따뜻한 정이 넘치는 피가 흐르지 않는 좀비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 좀비를 춘천에서 꼭 몰아내자"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했듯 김진태 의원도 탄핵해야 한다. 그래야 억울하게 죽은 어린 영령들을 위로할 수 있고 우리 춘천시민의 명예도 회복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승열 춘천농민회 사북면지회장은 "김진태 의원이 신이 나서 계속 X소리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나이 먹은 사람이 제대로 감시하고 사람을 뽑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춘천시민들은 1시간가량 이어진 결의대회를 끝낸 후, 13차 범국민행동(촛불집회)이 열리는 광화문광장으로 향했다.
▲ "춘천망신 김진태 사퇴하라" ‘박근혜 즉각퇴진 및 조기탄핵 제13차 범국민행동의 날’인 21일 오후 종로 보신각앞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퇴 촉구 춘천시민결의대회’가 열렸다.ⓒ 권우성
▲ "춘천망신 김진태 사퇴하라" ‘박근혜 즉각퇴진 및 조기탄핵 제13차 범국민행동의 날’인 21일 오후 종로 보신각앞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퇴 촉구 춘천시민결의대회’가 열렸다.ⓒ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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