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주민 반상회를 통해 국정교과서를 홍보하라는 지침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행자부는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이틀 뒤인 지난 14일 각 시도에 공문을 내려 정례반상회에서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홍보를 하도록 지시했다.
행자부는 정종섭 장관의 직인이 찍힌 공문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정당성 홍보" 지침을 내리면서 이와 관련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이렇게 만들겠다'는 내용의 교육부 자료를 첨부했다. 이 자료는 현재 행자부 홈페이지에 주민반상회 홍보자료로 게재되어 있다.
노 의원은 이에 대해 "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국민적 찬반양론이 팽배한 시기에 교육부 장관의 일방적 행정예고가 있은지 단 이틀만에 주민여론 조작을 위한 꼼수를 부린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이어 관제 여론통제까지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지금이 어느 시대인에, 구시대적인 여론조작몰이를 하고 있는지 행자부는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행자부는 공문을 철회하고 홈페이지 게시물을 삭제하고, 이 모든 문제에 대해 정종섭 장관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아울러 "오늘 이병기 비서실장은 국가교과서 국정화가 청와대 지시가 없었다고 하는데, 12일 행정예고를 하고 14일 행자부가 공문하달까지 하는 것이 어떻게 청와대 지시 없이 가능한가"라고 반문하며 "이에 대해 청와대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청와대도 함께 질타했다.
23일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행자부는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이틀 뒤인 지난 14일 각 시도에 공문을 내려 정례반상회에서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홍보를 하도록 지시했다.
행자부는 정종섭 장관의 직인이 찍힌 공문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정당성 홍보" 지침을 내리면서 이와 관련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이렇게 만들겠다'는 내용의 교육부 자료를 첨부했다. 이 자료는 현재 행자부 홈페이지에 주민반상회 홍보자료로 게재되어 있다.
노 의원은 이에 대해 "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국민적 찬반양론이 팽배한 시기에 교육부 장관의 일방적 행정예고가 있은지 단 이틀만에 주민여론 조작을 위한 꼼수를 부린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이어 관제 여론통제까지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지금이 어느 시대인에, 구시대적인 여론조작몰이를 하고 있는지 행자부는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행자부는 공문을 철회하고 홈페이지 게시물을 삭제하고, 이 모든 문제에 대해 정종섭 장관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아울러 "오늘 이병기 비서실장은 국가교과서 국정화가 청와대 지시가 없었다고 하는데, 12일 행정예고를 하고 14일 행자부가 공문하달까지 하는 것이 어떻게 청와대 지시 없이 가능한가"라고 반문하며 "이에 대해 청와대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청와대도 함께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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