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가 24일 거듭 박근혜 대통령의 망명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탄핵, 어떻게 할 것인가?' 간담회에서 "어제 어떤 분이 제게 전화를 해서 '다음달 한중일 정상회담에 박 대통령이 절대 가선 안된다'고 했다"며 "저도 '그래요, 저도 같은 생각이다. 지금 외국에 나가 나라 망신시킬 일만 있다'고 응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자 그분은 '아마 박근혜 대통령이 출국하면 안 들어올 것이다'라고 했다"면서 "우리 당이 며칠 전 출국금지 당론을 정했지만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했다"며, 망명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틀 전인 지난 22일 광주지역 기자간담회에서도 “박 대통령은 사퇴 순간 구속될 것이 때문에 합리적으로 생각해도 자진 사퇴는 없을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 본인으로서는 망명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은 부패 스캔들로 일본으로 도피해 팩스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치원로인 남재희 전 장관이 앞서 박 대통령의 망명 가능성을 가장 먼저 거론한 적은 있으나, 현역 정치인이 망명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천 전 대표가 처음이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탄핵, 어떻게 할 것인가?' 간담회에서 "어제 어떤 분이 제게 전화를 해서 '다음달 한중일 정상회담에 박 대통령이 절대 가선 안된다'고 했다"며 "저도 '그래요, 저도 같은 생각이다. 지금 외국에 나가 나라 망신시킬 일만 있다'고 응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자 그분은 '아마 박근혜 대통령이 출국하면 안 들어올 것이다'라고 했다"면서 "우리 당이 며칠 전 출국금지 당론을 정했지만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했다"며, 망명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틀 전인 지난 22일 광주지역 기자간담회에서도 “박 대통령은 사퇴 순간 구속될 것이 때문에 합리적으로 생각해도 자진 사퇴는 없을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 본인으로서는 망명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은 부패 스캔들로 일본으로 도피해 팩스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치원로인 남재희 전 장관이 앞서 박 대통령의 망명 가능성을 가장 먼저 거론한 적은 있으나, 현역 정치인이 망명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천 전 대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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