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처리 보류를 주장했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5일 “두 야당의 재적 과반수 발의니까 두 야당이 합의해서 2일이나 9일 하면 다른 방법이 없고, 따르는 수밖에 없다”며 사실상 백기 항복을 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밀어부치겠다고 하면 막을 방법이 없고, 두손 두발을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탄핵에 따른 현실적인 여러 문제들이 있다는 것이지 제가 탄핵을 반대한다거나, 탄핵을 회피한다거나, 탄핵을 지연시킨다거나 하는 건 절대 아니다"라며 “조기대선 이후의 정치적 후유증은 전혀 없는가에 대한 고민들, 그리고 지금 탄핵과 개헌을 동시에 이야기하는데 사실 12월2일이나 9일에 탄핵안이 처리되면 개헌은 동력을 완전히 잃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피할 수 없고 피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건 분명한 원칙"이라며 "저부터 탄핵이 발의되고 정상적인 헌법 절차를 지킬 것이고 저부터 개표소에 가서 찬반 의사를 표시 할 것이고 새누리당은 절대 당론으로 탄핵 표결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 원내대표가 탄핵 보류 주장을 철회한 것은 의총에서 비박계의 몰매를 맞았기 때문.
하태경 의원은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정을 최대한 빨리 정상화시키라는 것이 국민들의 명령이고 그것이 바로 탄핵"이라며 "조기탄핵을 만약 새누리당이 거부한다면 내일 광장에 나오는 국민들의 발아래 우리는 깔려죽을 것"이라고 정 원내대표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김영우 의원도 "대통령도 검찰 수사를 회피하고 있는데, 만에 하나 새누리당이 탄핵을 회피하거나 늦춘다고 하면 이것은 정말 국민들을 두세번 실망시키는 일"이라며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가세했다.
유승민 의원도 "우리가 주도적으로 발의하는 것도 아니고, 야당이 발의하면 72시간 이내에 탄핵안을 표결해야 한다"며 "이것을 늦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는 128명 의원중 비주류 중심으로 60여명만 참석했고 친박계는 사실상 의총을 보이콧했다. 특히 탄핵 보류를 주장한 정 원내대표의 제안에 박수를 친 의원은 소수에 그쳤고, 대다수는 성토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밀어부치겠다고 하면 막을 방법이 없고, 두손 두발을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탄핵에 따른 현실적인 여러 문제들이 있다는 것이지 제가 탄핵을 반대한다거나, 탄핵을 회피한다거나, 탄핵을 지연시킨다거나 하는 건 절대 아니다"라며 “조기대선 이후의 정치적 후유증은 전혀 없는가에 대한 고민들, 그리고 지금 탄핵과 개헌을 동시에 이야기하는데 사실 12월2일이나 9일에 탄핵안이 처리되면 개헌은 동력을 완전히 잃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피할 수 없고 피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건 분명한 원칙"이라며 "저부터 탄핵이 발의되고 정상적인 헌법 절차를 지킬 것이고 저부터 개표소에 가서 찬반 의사를 표시 할 것이고 새누리당은 절대 당론으로 탄핵 표결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 원내대표가 탄핵 보류 주장을 철회한 것은 의총에서 비박계의 몰매를 맞았기 때문.
하태경 의원은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정을 최대한 빨리 정상화시키라는 것이 국민들의 명령이고 그것이 바로 탄핵"이라며 "조기탄핵을 만약 새누리당이 거부한다면 내일 광장에 나오는 국민들의 발아래 우리는 깔려죽을 것"이라고 정 원내대표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김영우 의원도 "대통령도 검찰 수사를 회피하고 있는데, 만에 하나 새누리당이 탄핵을 회피하거나 늦춘다고 하면 이것은 정말 국민들을 두세번 실망시키는 일"이라며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가세했다.
유승민 의원도 "우리가 주도적으로 발의하는 것도 아니고, 야당이 발의하면 72시간 이내에 탄핵안을 표결해야 한다"며 "이것을 늦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는 128명 의원중 비주류 중심으로 60여명만 참석했고 친박계는 사실상 의총을 보이콧했다. 특히 탄핵 보류를 주장한 정 원내대표의 제안에 박수를 친 의원은 소수에 그쳤고, 대다수는 성토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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