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새누리 비주류 "즉각 대통령 탄핵 논의 착수해야"

새누리당 비주류는 20일 “국회는 즉각 대통령의 탄핵 절차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 비주류는 이날 국회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모임 간사격인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황 의원은 특히 “이 결정의 위중함 때문에 동의 여부를 확인했다”면서 “참석 의원 35명 가운데 32명이 탄핵 착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분들이 있어 탄핵 절차에 동의하는 의원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무소속을 포함한 야권(171석)이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지고, 이들 비주류 의원들까지 탄핵 찬성에 가세할 경우 의석의 3분의 2인 200석를 넘어 탄핵안을 가결할 수 있게 된다.

유승민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검찰 수사 결과는 (박 대통령의) 훨씬 중대한 법률과 헌법을 위반한 사안이라 국회가 탄핵절차에 착수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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