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록히드마틴사가 무기 계약 체결액이 15배 급등했는데 최순실씨가 결탁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최순실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인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록히드마틴사가 2010~2015년 무기 계약 체결액이 8000억에 불과했는데 2015~2021년까지 계약은 12조 이상으로 15배 정도 급등했다”면서 이같이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린다 김이 열쇠를 쥐고 있다”며 “지금 교도소에 있는데 만나게 되면 무기 관련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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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TV조선 화면캡처> |
또 2014년 차기전투기(F-X) 기종이 보잉사의 F-15에서 록히드마틴의 F-35로 바뀐 당시 “김관진 국방장관이 말한 ‘정무적인 판단’의 의미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 의원은 “장명진 방위사업처장이 박근혜 대통령 서강대 전자공학과 70학번 동기라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정황들을 짚었다.
또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에 대해 “국정농단 관련 최순실의 심부름꾼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굉장히 중요한 피의자”라고 즉각 체포를 거듭 촉구했다.
현재 소재에 대해 안 의원은 일본 밀항설이 있는데 “나는 국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개명을 한 초등학교 3,4학년 정도 된 아들이 서울 대치동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혼 후 10년 동안 혼자 키운 아들을 두고 혼자 외국으로 도피할 가능성은 없다”며 더 증거인멸하기 전에 장시호씨를 소환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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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조카’ 장시호씨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
아울러 안 의원은 “증거인멸을 문체부가 도와줬다는 정황이 있다”며 “문체부가 11월3일 영재센터에 대한 특별감사를 나가기 이틀전 ‘특별점검’ 명분으로 비공개 점검을 나가 영재센터 직원들과 증거인멸을 시도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여전히 김종 전 차관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는 것”이라며 도처에서 자행되고 관련자들의 증거인멸 의혹을 제기했다.
또 안 의원은 정유라씨는 박 대통령을 이모라고 불렀는데 장시호씨는 고모라고 불렀다는 것에 대해 “시호씨 가까운 지인의 이야기”라며 “참 미스터리”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안 의원은 “당연히 순득 씨의 딸이면 유라 씨처럼 대통령을 이모라고 불러야 될 텐데 고모라고 불렀다고 한다”며 “가계도가 복잡해진다, 추후에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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