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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5, 2016

진박’ 유영하가 ‘박근혜 방탄’…최재경이 뒤에서 지휘할 듯

박대통령, 변호인 왜 유영하 찍었나
2007년 당내 경선때 박근혜 보좌
최태민 의혹 방어 경험 고려한 듯

2012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그해 3월22일 오전 경기 군포시 산본동 산본시장에서 이 지역에 출마한 유영하 변호사(맨 오른쪽)와 함께 상인이 권하는 생선전을 맛보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2012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그해 3월22일 오전 경기 군포시 산본동 산본시장에서 이 지역에 출마한 유영하 변호사(맨 오른쪽)와 함께 상인이 권하는 생선전을 맛보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54·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는 대표적인 ‘원외 친박’ 인사다. 웬만한 친박 국회의원들보다 박 대통령과 훨씬 가깝다고 알려져 있다. 청와대는 여럿으로 구성된 변호인단이 아닌 유 변호사 1명만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는 최재경 민정수석이 배후에서 사령탑 역할을 하면서 청와대 법률참모들과 함께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유 변호사를 잘 아는 한 여권 인사는 “박 대통령이 외부 인사로 유 변호사 1명만 선임한 것은 최태민 등 ‘내밀한 이야기’를 아는 사람을 더 늘리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치열하게 법리 다툼을 하지 않고 조사받는 모양새만 갖추겠다는 박 대통령의 안일한 상황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2007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법률지원단장과 ‘네거티브 대응팀’에서 활동하면서 박 대통령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명박 후보 진영에서 제기한 최태민씨 관련 의혹을 적극 방어하는 한편, 이 후보를 공격할 ‘비비케이(BBK) 사건’ 조사를 위해 미국 교도소에 수감중이던 김경준씨를 만나러 두차례 방미해 박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박 대통령은 2012년 총선 때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자격으로 유 변호사 지원유세에 3차례나 나서며 각별히 챙겼다. 유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 들어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올해 4·13 총선 때 그가 서울 송파을에 출사표를 던졌을 때, 박 대통령이 유 변호사의 국회 입성을 위해 그 지역구의 유일호 당시 의원을 경제부총리로 정리했다는 설이 돌기도 했다.

유 변호사는 각종 논란에 연루돼 구설에 많이 오르기도 했다. 인천지검 특수부 검사 시절엔 나이트클럽 사장에게서 향응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검사직에서 물러났고, 2009년 ‘군포 여중생 성폭력 사건’ 때는 가해자의 변론을 맡아,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혔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12년 박근혜 당시 후보를 풍자·비판한 홍성담 작가와 박지원 의원 등을 겨냥한 ‘트위터 막말’로도 유명하다.

유 변호사는 연세대(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검사 임관 뒤 창원지검, 청주지검, 서울지검 북부지청 등을 거친 뒤 2004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같은 해 17대 총선 때 경기 군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이어 18·19대 총선도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올해 20대 총선에선 지역구를 서울 송파을로 옮겨 ‘진박(진실한 친박) 후보’로 단수추천됐지만, 김무성 당시 대표가 직인 날인을 거부한 ‘옥새 파동’으로 출마가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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