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박지만 , 비선에도 끼지 못한 형제들은 어떻게 살까?
'비선 최순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정작 최태민 일가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왔던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근령, 지만씨가 입을 닫고 있다.
"피보다 진한 물이 있더라"고 최태민-순실 부녀에 대한 한탄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지만씨는 이번 파문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그는 '최순실 파문'이 터지자 지인들에게 안타까움 마음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으나 그 외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고 한다.
박 대통령과 10여년 전부터 사이가 멀어진 근령씨 역시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를 통해 간간히 최씨 일가의 전횡을 폭로하고 있지만 직접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고 있진 않다.
정치권에 따르면 근령씨는 '최순실 파문' 이후 "이미 대통령이 수사지시를 한 상황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것은 경우에 맞지 않는다"며 언론 접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령 씨는 언니 치하에서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고 토로할 정도로 남보다 더 못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남편인 신동욱 총재는 ". 언니(박 대통령)를 지켜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근령씨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피는 물보다 진한 것을 아우가 언니보다 먼저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속마음은 여전히 미지수이다. 박 대통령을 비판하자니 결국 가족을 공격하는 '누워서 침뱉기' 격이 되기 때문이다.
박지만 씨 |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거 육영재단 분규 당시 있었던 박 대통령과 근령, 지만씨의 다툼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또다른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기도 한다.
최태민의 전횡은 1983년 박 대통령이 육영재단 이사장으로 있을 때 수면위로 드러난 바 있다. 박 대통령이 육영재단 이사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태민을 거치지 않으면 박 대통령의 결재를 받을 수 없었단 것이다. 최순실은 당시 육영재단의 어린이회관 운영에 개입했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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