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30일 청와대가 여야 대표가 합의한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합의에 “민심왜곡, 조직선거, 세금공천 등이 우려된다”고 비판한 데 대해 “국회가 논의하는 공천제도 개혁에 청와대가 끼어들어 되니 안되니 하는게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전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회는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기 위해 논의를 모으고 있는데, (청와대의 이날 입장 발표는) 청와대가 공천권을 움켜쥐려 하는 것 아
닌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안심번호제도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지난 2월말에 이미) 제안한 제도”라며 “안심번호를 이용한 국민공천제로 가게 되면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하게 되는 오픈프라이머리에 비해 돈 경선의 폐단도 없애고 경비도 훨씬 절감될 것이 자명한 일인데, 청와대가 딴지를 걸고 나서는 그 영문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전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회는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기 위해 논의를 모으고 있는데, (청와대의 이날 입장 발표는) 청와대가 공천권을 움켜쥐려 하는 것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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