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던 두 공공기관장이
하루 수백만 원씩 세금을 써가며 호화로운 해외 출장을 다녔다는 사실….
이를 보는 국민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하루 수백만 원씩 세금을 써가며 호화로운 해외 출장을 다녔다는 사실….
이를 보는 국민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황당한 기관장은 바로 한국투자공사 사장과 수출입은행장입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규정을 무시한 채 LA다저스에 투자를 감행해 물의를 일으켰던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
규정을 무시한 채 LA다저스에 투자를 감행해 물의를 일으켰던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
취임 1년 남짓한 기간에 쓴 출장비만 2억 5,000만 원에 달합니다.
숙박비로는 하루 58만 원을 썼는데, 장관이 쓸 수 있는 돈보다 7만 원이나 많습니다.
사전에 심사하도록 돼 있던 내부 규정을 사후심사로 고치기까지 했습니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한 술 더 뜹니다.
수행원 5~6명을 데리고 해외출장을 18번 가면서 무려 10억 원을 지출했습니다.
▶ 인터뷰 : 홍종학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이게 지금 이렇게 10억 원이나 사용했는데 이걸 지금 정정하실 생각이 없다는 말씀이시죠? 개선하실 생각이…. 계속 본부장 데리고 황제출장 다니시겠다는 거죠?"
- "이게 지금 이렇게 10억 원이나 사용했는데 이걸 지금 정정하실 생각이 없다는 말씀이시죠? 개선하실 생각이…. 계속 본부장 데리고 황제출장 다니시겠다는 거죠?"
답변은 더 가관입니다.
▶ 인터뷰 : 이덕훈 / 한국수출입은행장
- "업무를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 "업무를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형편없는 수익률로 지적받는 한국투자공사, 방만 경영으로 빚이 66조 원을 넘어선 수출입은행.
두 기관장의 호화로운 해외 출장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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