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지난달 30일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비판하며 정당 공천개입 논란이 일면서 당·청과 대국회 관계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과거 발언들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박 대통령은 “당 입장을 존중하겠다” “국회에서 합의하면 받아들이겠다” 등 여당과 국회 의사를 존중한다는 발언을 줄곧 해왔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12일 청와대 춘추관 신년기자회견에서 기자가 ‘청와대가 당의 일에 너무 개입한다는 불만이 있다. 바람직한 당·청 관계가 무엇이냐’고 묻자 “여당은 정부의 동반자이다. 국정을 같이해 나가야 할 동반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같이 힘을 합해야만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당에 너무 개입하고 그러지 않느냐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오히려 당 의견을 존중하고 당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그렇게 그동안 해왔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당시 김무성 대표를 배제하고 친박계 일부 의원만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한 데 대해서는 “지금도 자꾸 친박 뭐 그런 얘기가 계속 이어지는 게 좀…”이라며 “(친박) 이것을 언제 떼어내 버려야 될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또 2013년 9월16일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3자 회동’에서 김 대표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을 이유로 국정원개혁특별위원회 설치를 요구하자 “그것은 국정원 개혁안을 정부가 국회로 넘기면 국회에서 알아서 논의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해 11월1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최근 야당이 제기하는 여러 문제들을 포함해 무엇이든 국회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아주신다면 저는 존중하고 받아들일 것”이라며 “국회에서 여야 간 합의해 주신다면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12일 청와대 춘추관 신년기자회견에서 기자가 ‘청와대가 당의 일에 너무 개입한다는 불만이 있다. 바람직한 당·청 관계가 무엇이냐’고 묻자 “여당은 정부의 동반자이다. 국정을 같이해 나가야 할 동반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같이 힘을 합해야만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당에 너무 개입하고 그러지 않느냐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오히려 당 의견을 존중하고 당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그렇게 그동안 해왔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당시 김무성 대표를 배제하고 친박계 일부 의원만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한 데 대해서는 “지금도 자꾸 친박 뭐 그런 얘기가 계속 이어지는 게 좀…”이라며 “(친박) 이것을 언제 떼어내 버려야 될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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